항목 ID | GC0290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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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星山面 |
영어음역 | Seongsan-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신라 때 있었던 성산군에서 이름을 따서 성산면(星山面)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상고(上古) 때는 벽진가야(碧珍伽倻)에 속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확실한 사료는 없다. 신라시대에 일리현(一利縣)이었다가 제35대 경덕왕 때 성산군으로 고쳤다. 고려 초에 가리현(伽利縣)이 되었고, 제8대 현종 때 성주목에 속하였다.
조선 중엽 이후에 가현면이 되어 무계(茂溪)·율리(栗利)·박곡(朴谷)·대흥(大興)·신촌(新村)·양동(陽洞)·용소(龍沼)·용당(龍塘)·월산(月山)·상용(上龍)·대용(大龍)·강정(江亭)·형곡(兄谷)의 13개 동리를 관할하였고,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성주군 소야면의 기족·어곡·득성·고곡·봉곡·삼대·반장·덕산·우곡·진두·용곡, 도장면의 기산·지경·기족, 고령군 구음면의 사부·도령·풍곡·신촌을 병합하여 성산면이라 하고 기족·득성·어곡·고탄·삼대·오곡·무계·박곡·대흥·용소·상용·강정·사부·기산의 14개동으로 개편하였다. 1988년 5월 1일 동을 이(里)로 바꾸어 오늘에 이른다.
[자연환경]
북쪽에 의봉산(儀鳳山), 서쪽에 기산고개[箕山峴], 남쪽에 제석산(帝釋山)이 솟아 있고, 동쪽으로 낙동강(洛東江)의 본류가 남으로 흐른다. 낙동강 연안에 넓은 충적 평야가 펼쳐지고, 그 지류를 따라서 곡저 평야가 발달하였다. 낙동강에는 일찍부터 내륙 수로가 발달하여 배가 닿는 지점마다 강을 건너는 나루가 있었다.
멍더미·질나루·멍덕미·덕산포(德山浦)·덕산(德山)·도진(陶津) 등 지금의 고령대교 서쪽에 있는 마을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사부동과 기산동 도요지에서 생산된 질그릇을 이곳 나루를 통해서 대구(大邱)·김해(金海)·안동(安東) 각지로 반출했기 때문에 나루 이름을 질나루 또는 도진(陶津)[지금의 삼대리]이라고 하였다.
[현황]
고령군 동북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48.45㎢로 논 2.24㎢, 밭 5.43㎢, 임야 34.14㎢, 기타 6.65㎢이며,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 1,404세대에 2,848명(남자 1,510명, 여자 1,33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면 소재지인 어곡리를 비롯하여 득성리·삼대리·오곡리·강정리·무계리·박곡리·대흥리·용소리·상용리·고탄리·기족리·기산리·사부리의 14개 법정리[17개 행정리, 33개 자연마을]를 관할하고 있다.
동쪽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論工邑), 서쪽으로 대가야읍·운수면(雲水面), 남쪽으로 개진면(開津面), 북쪽으로 다산면(茶山面) 및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龍岩面)과 이웃하고 있다. 면 중앙부에서 고속국도 12호선과 국도 26호선이 동서로 나란히 뻗어 있어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가 있다.
낙동강 연안에 펼쳐진 넓은 평야에서 쌀이 생산되고 참외 재배도 성하다. 고탄리에서는 양잠, 대흥리에서는 양축업과 특용 작물, 상용리에서는 감이 많이 생산된다.
문화 유적으로는 사적 제71호인 성산 사부동 도요지(星山沙鳧洞陶窯址), 사적 제72호인 성산 기산동 도요지(星山箕山洞陶窯址), 무계리산성(茂溪里山城), 박곡리 고인돌군, 풍곡산성(風谷山城), 월산사(月山寺)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