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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 올리는 마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D030203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승윤

당산제의 상차림은 일반 가정의 제사상과 비슷하고 거기에 통돼지와 백설기를 더한다. 떡은 3되3홉으로 만든 것이라야 한다. 어렵던 시절에는 당산제날만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다. 어린아이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어른들 꽁무니에서 기다려 줄을 섰다가 겨우 떡을 한쪽씩 얻어먹었는데, 그마저도 너무 적어서 감질나기만 할뿐이었다. 요즘에는 더 좋은걸 준다 해도 젊은 사람들이 나오지 않아 걱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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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제 - 통돼지 나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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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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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제 - 술 올리기

2007년의 제사상 차림은 다음과 같다

최근에는 보호수 뒷편에 굿당을 차린 ‘할미당’에서 통돼지를 낸다. 그전에는 돼지머리를 놓기도 했는데, 고깃값이 비싸다 보니 돼지머리를 놓았던 것도 오랜 일이 아니었다. 당산나무 아래에 상을 펴고, 흰 종이를 깔고는 유사가 준비한 제물과 할미당에서 내온 통돼지를 놓고 사방에 불을 밝힌다. 해가 지면 제관의 주제하에 당산제가 시작되는데 제문은 매번 새로 써서 읽기 때문에 옛 어른들이 쓴 글은 남아있지 않다.

마을 어른들이 연령의 순서대로 나와 동시에 절을 하고 술을 올린 다음에는 각자 절을 하며 마을의 무사 안녕을 빈다. 그리고 따로 기원할 것이 있는 사람은 어른들이 모두 마친 후에 나무 앞에서 절을 한다. 당산제가 끝나면 소지를 태우는데, 동네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소지와 밖에 나가 있는 사람들의 것, 그리고 당산제를 참관한 외지인들의 소지도 모두 올려준다. 2007년 에는 작년보다 종이를 50장 더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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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제 - 소지 올리기

소지를 올리고 나면 한해살이의 시작인 당산제가 끝이 난다. 이제 모두 모여 음복하며 새해인사를 나눈다. 통돼지는 숯불에 굽고, 떡은 각자 먹을 만큼만 나눠 먹고, 의당의 양조장에서 가져온 밤막걸리로 한껏 취해본다.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도 불러 세워 고기 한점을 먹이고 어느새 한동네 사람처럼 정을 나누는 사이에 밤 바람의 차가움은 사라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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