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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전통풍물보존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B03010004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대연

우리나라는 어느 마을에나 풍물의 전통이 남아있지만 마을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풍물을 운영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내산리의 풍물도 노인회를 중심으로 간간히 꾸려오고 있었다. 연로한 마을 어른들을 중심으로 풍물이 운영 되다보니 그분들이 돌아가시고 나면 풍물의 전수는 물론이거니와 풍물계 자체의 운영이 곤란을 겪을 때가 많았다.

1997년 내산리 사람들은 풍물계를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부전전통풍물보존회’를 발족시켰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마을 화합이 그 취지였지만 우리 것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에서부터 시작하였다. 무엇보다 마을 사람들은 음악을 좋아했고 그러한 열정은 부단한 노력으로 이어졌다.

풍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 곳에서나 판을 벌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마을에 안 좋은 일이 있거나 모두가 잠든 저녁시간에는 큰 소리를 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풍물을 좋아하는 몇몇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집을 풍물연습장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컨테이너 박스를 빌려 그 안에서 연습을 했다. 웅진교육박물관이 들어설 즈음은 교실 한 칸을 빌려 연습실로 사용하기도 했다. 풍물회가 정착해 가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마침내 2007년 여름에는 해당관청의 지원으로 마을회관에 방음시설을 갖출 수 있었다. 이제 언제든지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농사철의 바쁜 와중에도 삼삼오오 마을회관에 모여 장단을 맞추고 하루의 피로는 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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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방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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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의 사물 연주

내산리의 부전전통풍물회는 회장과 기술부장, 총무를 비롯한 임원진을 포함하여 총 23명의 내산리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매월 3일 마을회관에 모여 정기모임을 갖는다. 앞으로 풍물회의 자격요건을 확대하여 내산리 주민이 아니더라도 뜸밭골 사람이면 누구나 신규가입이 가능하도록 회칙을 수정하였다.

풍물회의 주요활동은 마을제사나 마을잔치에서 신명나는 풍물을 연주하고 다른 마을의 행사나 잔치에도 초대받을 때가 많다. 특히 요즘은 주변마을에서 강습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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