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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구 선교사 묘역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31007
한자 公州舊宣敎師墓域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능묘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영명학당2길 33[중동 318] 일원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박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공주 구 선교사 묘역 - 충청남도 공주시 영명학당2길 33[중동 318] 일원지도보기
원소재지 공주 구 선교사 묘역 - 충청남도 공주시 영명학당2길 33[중동 318] 일원
성격 묘역
관련 인물 로버스 샤프|올리브 윌리엄스|조지 윌리엄스|로저 아멘트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에 조성된 선교사 묘역.

[개설]

공주 구 선교사 묘역은 일제 강점기 공주를 대표하는 선교사와 선교사 2세들이 안장된 묘역이다.

[위치]

공주 구 선교사 묘역공주영명고등학교 뒤편 산중턱인 공주시 영명학당2길 33[중동 318] 일원에 조성되어 있다.

[변천]

공주 구 선교사 묘역에서 가장 큰 것이 로버스 샤프(Robert A. Sharp)의 무덤이다. 1903년(고종 40) 내한한 샤프는 배재학당과 정동교회에서 일하였는데 그사이에 여선교사 엘리스 해먼드(Allice J. Hammond)[사애리시]와 결혼하였다. 1904년 충청 구역 책임자로 임명된 샤프는 1905년(고종 42) 공주 최초의 양옥집을 짓고 이주하였다. 하지만 1906년(순종 즉위년) 2월 논산 지방을 순회 전도하다가 발진티프스에 감염되어 순직하였다. 악천후를 피해 잠깐 머물렀던 곳이 상여집이었는데, 그곳에서 상여를 만진 것이 감염의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부인의 정성 어린 간호에도 불구하고 샤프는 1906년 3월 15일 34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하여 이곳에 묻혔다.

샤프의 묘지 외에 나머지는 선교사 2세들의 무덤이다. 샤프의 묘비 앞쪽에는 오랫동안 영명학교 교장을 지냈던 프랭크 윌리엄스(Frank E. C. Willams)[우리암]의 두 자녀 올리브 윌리엄스(Olive Williams)와 조지 윌리엄스(George Z. Williams)[우광복]의 무덤이 나란히 자리한다. 광복 이후 해군 대령의 신분으로 영명학교 재건 작업을 지원했던 조지는 자신이 태어난 곳이자 여동생의 무덤이 있는 공주에 묻히기를 소원했다고 한다.

그 아래쪽으로 크로윈 테일러(Crowin Taylor)[대리오] 선교사의 딸 에스터 테일러(Ester M. Tayior)[1911~1916]와 찰스 아멘트(Charles C. Amendt)[안명도]의 아들 로저 아멘트(Roger Amendt)[1927~1929]의 무덤이 있다. 모두 선교지의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희생된 어린아이들이었다.

[형태]

공주 구 선교사 묘역의 묘지는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묘지 앞에는 모두 비석이 세워져 있다.

[금석문]

공주 구 선교사 묘역의 무덤 앞에는 선교사의 이름을 새긴 비석이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공주 구 선교사 묘역은 공주기독교박물관과 함께 공주 지역민들이 근·현대 격동기를 지나며 인재를 양성하고 일제에 항거해 온 흔적들을 잘 보여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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