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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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武寧王妃金- |
영어의미역 | Gold Bracelets(Queen) |
이칭/별칭 | 금제천(金製釧)(왕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34[웅진동 360]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정금윤,정재윤 |
성격 | 장신구|금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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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백제 웅진기 |
재질 | 금 |
지름 | 6.7㎝|4.5㎝ |
두께 | 0.7㎝|0.35㎝ |
소장처 | 국립공주박물관 |
소장처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34[웅진동 360]![]()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국립공주박물관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금으로 만든 무령왕비의 팔찌.
[출토 위치]
무령왕릉에서는 무령왕비의 금팔찌 각 두 쌍씩 확인되었다. 널방의 서쪽에 자리한 왕비의 관재 밑에서 한쌍, 왕비의 발 쪽에서 한쌍이 출토되었다. 관재 하단으로부터 북쪽으로 35㎝ 위치인 왕비의 오른팔 쪽에서 금팔찌가 확인되었고, 왕비의 발 쪽에서 금팔찌 외에도 금동 신발, 그 옆으로 청동 다리미 1점, 마름모꼴 장식이 확인되었다.
[형태]
무령왕비의 금팔찌는 금봉(金棒)을 원형으로 휘어서 만들었으며,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양 끝이 약간 벌어진 형태이다. 내면은 매끈하게 처리되었으며, 외면은 ‘V’ 자형의 홈을 파서 톱날 모양의 거치문(鋸齒文)으로 장식하였다. 금제 팔찌는 크기가 다른 두 종류가 있다. 오른쪽 팔 부근에서 바깥지름 7.0㎝ 안지름 6.0㎝ 두께 0.7㎝ 한쌍과 왕비의 발치 부근에서 바깥지름 4.5㎝, 안지름 3.9~4.0㎝, 두께 0.35㎝ 한쌍이 발견되었다. 왕비 발치에서 확인된 금제 팔찌는 성인 여성이 착용하기에는 작은 크기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부장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기도 하고, 왕비의 유년 시절에 사용하였던 용품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팔찌는 모두 세 종류가 있다. 용무늬가 장식된 다리작명(多利作銘) 은제 팔찌, 은봉(銀棒)의 양끝을 꼬아서 걸은 형태의 4절식 은제 팔찌, 거치문이 장식된 원형의 금제 팔찌가 그것이다.
제작 방식이 각각 다르고 독특한 세 종류의 팔찌는 조각 수법이 뛰어나 삼국시대 백제 장인의 금속 공예 기술과 백제인의 복식에 있어서 장신구의 일면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이 가운데 거치문이 장식된 왕비의 금팔찌는 고구려·신라·가야 지역에서도 출토된 예가 많아 삼국시대에 널리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