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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색타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623
한자 薄色-
영어음역 BaksaEk Taryeong
영어의미역 Folk Song of Ugly Face
이칭/별칭 「못난이 타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집필자 이걸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일상요|놀이[연희]요
토리 경조
출현음 평성
기능구분 일상요|놀이[연희]요
박자구조 동살풀이|굿거리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 전해지는 못난 여인의 외형을 해학적으로 노래한 민요.

[개설]

공주시에는 두 종류의 박색(못난이) 타령이 있다. 하나는 각설이 타령 중 각설이 처의 용모를 노래한 것이고, 하나는 굿거리장단으로 유쾌하게 부르는 못난이 타령으로 마을 처자의 못생긴 용모를 노래한 것이다. 각설이 타령에 포함된 박색타령은 으슥한 산길에서 홀로 걸어가는 여인이 있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가가 바라보니 천하에 없는 박색이라서 실망했다는 내용이다. 코·얼굴·눈·팔·배 등을 부분별로 형용한다.

마을 처녀의 못난 용모를 노래한 「박색이 타령」은 필자가 어린 시절 마을에 사는 심씨 노인이 즐겨 부르는 것을 듣고 자랐으나, 창자의 노래를 바로 채록하지는 못하였다. 지금 전하는 노래는 필자의 기억 속에 있는 것을 기록한 것이다. 그 노래를 부른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으나, 노랫말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채록/수집상황]

1970년 「긴각설이 타령」 수집시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노랫말 구성은 길거리에서 여인을 만난 설레임을 묘사한 부분과 여인의 못난 형상을 묘사한 부분으로 나뉜다. 형식은 동살풀이 가락으로 특이사항은 없다.

[내용]

질거름이루 가다가는 어여뿐 색시를 만났것다/ 무명 저고리에 비로도 치마, 삐쭉 구두를 차려나 신구/ 어여뿐 궁뎅이를 흔들면서 무색 양산을 손이다 들고/ 다소곳이 걸어간다, 어여쁜 샥시가 걸어간다/ 쿵쾅대는 가슴을 안고 주위부터 살피것다/ 으슥한 산길에 도토리 남그 그늘만 바람에 흔들리고/ 사람 그림자두 안보이니 옳다구나 땡 잡었네/ 앞이루 갔다, 뒤루 갔다, 얼굴 한번 보자하구/ 설쳐대며 댕기는디 양산속이 산속이라/ 하마 얼굴 볼수 없다, 어헐 씨구씨구 내 속 탄다.

보자 보자하구 본 얼굴이 할 일 웁구 쓸디 웁다/ 급살 맞게도 못생겼네/ 밴댕이 콧구멍에 양푼 낯짝/ 코 찢어진 언챙이에 뻐드렁이/ 짝눈은 고사고 사팔띠기요/ 마빡은 베껴져서 과부상이니/ 양산든 팔은 곰배팔이요/ 아랫배는 나와서 배불띠기라/ 클디는 작구 작을 디는 크구/ 나올디는 들어가구 들어갈딘 나오구/ 아이구 엄니 나 죽겄네/ 저헐 씨구나 나 죽것네.

[현황]

1980년대 원래의 창자들이 모두 사망하였으며, 1999년부터 이걸재(필자)가 재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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