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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당사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545
한자 荷堂私稿
영어의미역 Posthumous Works of Hada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백원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집
관련인물 전우(田愚)[1841~1922]
저자 정헌태(鄭憲泰)[1894~1974]
편자 정인선(鄭璘善)|정동휘(鄭東暉)
간행자 이병관(李炳寬)|오창환(吳昌煥)|정인희(鄭璘喜)
저술연도/일시 1974년연표보기
편찬연도/일시 1987년연표보기
간행연도/일시 1988년연표보기
권수 6권
책수 4책
사용활자 필사영인본
가로 17.5㎝
세로 25㎝
표제 荷堂私稿
간행처 후손가[정인희]
소장처 후손가
소장처 주소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산 11

[정의]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활동한 정헌태의 문집.

[편찬/발간경위]

정헌태(鄭憲泰)[1894~1974]가 작고한 후, 아들 정인희(鄭璘喜)가 정동휘와 더불어 정헌태의 유고를 정리하여 1987년 편집을 완료한 후, 문인 이병관·오창환 등과 힘을 합하여 1988년 6권 4책으로 간행하였다.

[형태]

『하당사고(荷堂私稿)』는 6권 4책이며, 필사영인본이다. 권수제 및 판심제는 ‘하당사고(荷堂私稿)’이다. 장정법은 선장본, 지질은 닥종이, 어미는 상화문어미(上花紋魚尾), 광곽은 사주쌍변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가 17.7㎝이고, 세로가 20㎝이다. 행수는 13행이고, 한 행의 자수는 30자이다.

[구성/내용]

책머리에 김세기(金世基)와 정동휘(鄭東暉)의 서문이 있고, 문집 총목이 이어지며 권별 목록은 각기 따로 붙였다. 부록은 권6으로 편성하였으며 끝에 아들 정인희의 발문을 붙였다. 권1은 서간으로서 스승 전우(田愚)에게 올린 17편을 비롯해 모두 109편이 실렸으며, 권2 역시 126편의 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권3은 서(序) 55편, 기(記) 40편, 제발(題跋) 12편, 잠(箴) 2편, 명(銘) 6편, 찬(贊) 6편, 권4는 고문(告文) 8편, 제문(祭文) 46편, 행장(行狀) 16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권5는 전(傳) 10편, 비(碑) 8편, 묘갈명 18편, 묘표 5편, 묘지명 10편, 잡저는 설(說)과 사(辭) 등 9편이 실려 있으며, 이어서 시 203수를 붙였다. 여느 문집과 달리 시를 뒤에 수록한 것은 문학보다는 성리학을 중시하는 인식에서 비록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후대에 많이 보이는 경향이다.

권6은 부록으로서 정헌태에 대한 수시(壽詩) 12편, 만사(輓辭) 25편, 제문 3편, 묘갈명 1편이 실려 있고, 이어서 정헌태의 부인 담양전씨에 관한 수운(壽韻)인 「인수집(仁壽集)」을 첨부하였으며, 맨 끝에 강인규(姜麟圭)와 정인희의 발문 2편을 수록하였다. 정헌태가 스승이면서 처조부(妻祖父)가 되는 전우에게 올린 「간재선생에게 올린 서간(上艮齋先生庚申)」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제 내려주신 이정(二程: 명도와 이천)과 주자의 영정을 삼가 받았습니다. 밝은 용모를 우러러 뵈오니 엄숙하고 경건하게 배우고자 하는 뜻이 저절로 마음에서 우러나왔습니다. 그러나 성현은 옛적의 인물이라 직접 배울 수가 없으므로…… 다만 경전의 뜻을 파악하여 알아서 몸과 마음으로 실천할 뿐입니다.(今伏承 二程及 朱子眞像刻本之賜焉 奉審粹容而肅敬願學之意 油然發乎中 然聖賢遠矣 旣不得親炙…… 只有理會經傳之旨義 體行於身心之間已矣)”라고 하여 학문에 대한 열정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시 「서울을 보고(漢城感吟)」에서는 “하늘에서 열어준 우리나라 바다 동쪽에 있으니/ 산 높고 물 맑음 예나 이제나 같다네/ 인물이 나고 사라짐은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이요/ 제왕들의 성공과 실패는 허공의 떠가는 구름이라네/ 백성을 보호하는 현명한 인물들은 어진 정치를 우선했고/ 나라 사랑하는 지혜 있는 신하들은 으뜸 공을 양보했네/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은 천년토록 빛나리니/ 뭇 백성 문자 만들어 가르쳤으니 활용함에 막히지 않는다네.(槿域天開在海東 山高水麗古今同 人物盈虛如月窟 帝王得失似雲空 保民哲壁先仁政 愛國謀臣後首功 世宗聖績光千載 文敎衆珉用不窮)”라고 읊어 조국에 대한 긍지를 표현하였다.

[의의와 평가]

『하당사고』는 한말 기호학파의 학맥을 이은 간재 전우의 문인이며 손서(孫壻)이기도 한 정헌태의 저술로서, 동문 사우와의 광범한 교유의 실상과 특히 공주 지역에 자리 잡은 전우 학맥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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