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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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城詩會 |
영어의미역 | Society of Chinese Poem |
이칭/별칭 | 금성시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일선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주 지역 유림 중심의 한시 문학 단체.
한시를 통해 옛 성현의 가르침을 오늘에 되살려 세상을 교화하고, 한시의 명맥을 발전, 부흥시킴으로써 전통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1964년 7월에 결성되었다. 초대회장에 송호(松湖) 노원선(盧元善), 부회장에 은산(隱山) 박노성(朴魯聲)이 추대되었다. 초기 회원들은 공주와 그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림과 한학자들이 주축이었으나, 이후 전국 각지의 회원들까지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1985년 개회 20주년을 기념해서 금성시회기념비를 공주시 교동에 세웠다. 최근 회원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사업과 활동이 매우 위축되었다.
매년 봄가을에 걸쳐 정기적으로 시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시를 취합해서 『금성시집(金星詩集)』을 간행하였다.
공주에서 격년으로 주최하는 백제문화제 기간에 한시백일장을 개최하고, 회원이 회갑을 맞이할 때, 기념 문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20여 권 이상의 한시집을 발간했는데, 별도로 제목을 붙이지 않고 ‘기사판(己巳版) 금성시집’, ‘병자판(丙子版) 금성시집’ 등과 같이 출간 해의 간지를 써서 권명을 구분하였다.
현재는 기존 회원들이 타계하거나 연로해지고 후학들이 충원되지 않아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한시라는 문학 장르를 통해 개인의 감성과 심성을 단련하고, 회원 간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며, 옛 성현의 전통과 가치를 보존, 계승하고, 사회를 계도하고자 했던 20세기 말 공주 지역의 마지막 선비들의 문학 모임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