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에 있는 동학사·유성·공암으로 향하는 삼거리 길목을 일컫는 지명.

[명칭유래]

박정자라는 명칭은 18세기에 마을에 살던 밀양박씨들이 심은 많은 느티나무 가운데 행인이 쉴 만한 정자나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박정자 삼거리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먹뱅이골 또는 묵방산이라고 불리는 지역인 계룡산에 속한 장군봉이 있으며, 북쪽으로는 공암으로 가는 길과 금강으로 이어지는 용수천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대전시 유성구와 인접해 있다.

[현황]

박정자는 현재 동학사의 입구로 인식되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다. 현재 이곳에 정자는 없으나 정자 자리에 있었던 큰 나무와 함께 사람들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는 평상이 자리하고 있다.

박정자 근처에는 현재 ‘박정자 삼거리 슈퍼’라는 가게와 중국음식점이 있다. 또한 박정자의 맞은편에는 오랜 전통을 지닌 한식당과 계룡산 조각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박정자는 대전에서 공주를 가기 위해서 통과해야 하는 길목으로서 하루 차량 통행량이 많으며, 박정자에서 동학사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