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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바위 전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419
영어의미역 Legend of Hwangsaebawi Roc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안양리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암석명 유래담
주요 등장인물 공주|임금
관련지명 공주시 우성면 안양리
모티프 유형 가출|치병기도|자녀시해|암석제명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안양리에서 황새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황새바위 전설」은 『공주의 맥』(공주시·공주문화원, 1992)에 실려 있는데, 채록 및 수집상황에 대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내용]

공주시 우성면 안양리에 황새바위라는 이름이 암석이 있다. 사람들은 이 바위 위에서 공주가 화살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 옛날에 한 임금이 아름다운 무남독녀 외동딸을 두었다. 공주는 바깥 세상에 관심이 많아 가출하였다. 산천을 떠돌던 공주는 신분이 알려져 궁중으로 잡혀왔다. 임금은 공주를 시집보내려고 하였다.

이 사실을 안 공주는 다시 궁중에서 도망쳤다. 공주는 잡히지 않기 위해 두메산골인 우성면 안양리로 들어왔다. 공주가 도망가자 임금은 병을 얻어 눕게 되었다. 공주는 꿈속에서 아버지가 병석에 누운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바위 위에서 아버지의 쾌유를 비는 기도를 올렸다. 한편, 병이 나은 임금은 공주를 찾아 산천을 헤매고 다녔다. 그러다가 이곳에 도착하여 바위 위의 황새를 발견하였다.

임금은 황새를 향하여 활을 쏘았다. 그러자 바위 위의 황새가 절을 꾸벅하면서 바위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상하게 여긴 임금이 다가가서 보니 그것은 황새가 아닌 자신의 딸이었다. 공주가 너무 야위어서 황새로 보였던 것이었다. 임금은 후회하였지만 공주는 이미 죽은 뒤였다. 임금은 공주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바위 이름을 황새바위라고 지었다. 이 바위는 둥근 모양을 하고 있는데, 한쪽에 홈이 패었다. 사람들은 그 부분을 공주가 기도하던 자리라고 한다.

[모티프 분석]

가출, 치병 기도, 자녀 시해, 암석 제명 등의 화소를 볼 수 있다. 이 전설은 증거물은 있지만, 어느 시대의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내용이 없어 전설로서의 진실성이 약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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