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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의 옥녀봉 전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380
한자 雙鷄-玉女峯傳說
영어의미역 Legend of Oknyeobong Peak in Ssanggy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복룡리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이길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지명유래담|풍수지리담
주요 등장인물 옥녀|도승|만석꾼
관련지명 복룡리|쌍계|옥녀봉
모티프 유형 욕심 경계|명당 훼손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복룡리에 있는 옥녀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2005년 『이인면지』 편찬 때 복룡리에 살고 있는 마을 사람들에게 채록하여 제5장 ‘민속’ 편에 수록하였다.

[내용]

고려 후기 복룡리의 쌍계에는 만석꾼 부자가 살았다. 만석꾼에게는 옥녀라는 외동딸이 있었다. 만석꾼은 욕심이 많아서 남의 재산까지 탐내어 빼앗곤 했는데, 그때마다 마음 착한 옥녀는 아버지 마음을 돌리려고 애를 쓰곤 하였다. 그러다가 옥녀는 그만 아버지에게서 쫓겨나서, 집 뒷산 기슭에 오두막을 짓고 베를 짜며 살았다.

어느 해, 욕심쟁이 부자의 소문을 들은 도승이 만석꾼 집에 찾아와, 집 뒤의 산봉우리를 높이 돋우면 집이 더욱 부유해질 것이라 하였다. 만석꾼은 더 큰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에 도승이 시키는 대로 했으나, 왠일인지 갑자기 집안은 망하고 만석꾼 역시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 옥녀는 혼자 슬퍼하다 산 속에서 죽었는데, 그 후 마을 사람들은 착한 옥녀가 죽은 산봉우리를 옥녀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쌍계의 옥녀봉 전설」복룡리에 있는 ‘옥녀봉’의 지명유래담이다. 아버지의 욕심이 화를 불러, 결국 아버지도 옥녀도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풍수지리담에서 빠지지 않는 ‘욕심 경계’와 ‘명당 훼손’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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