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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348
영어의미역 Legend of Gurinnae Village
이칭/별칭 「구리내」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동대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지명유래담|백제패망담
주요 등장인물 용|소정방|도인
관련지명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동대리
모티프 유형 소정방의 출전|비법전수|말 미끼에 낚인 용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동대리 일대를 근거로 전해 내려오는 지명 이야기이자 백제의 패망 이야기.

[개설]

「구린내전설」은 부여와 공주 등 옛 백제의 도읍 지역에 두루 광범하게 전해지고 있으며, 공주 지역에서는 하천과 관련된 유일한 전설이기도 하다.

[채록/수집상황]

1992년 공주문화원에서 간행한 『공주민속』에 실려 있는데, 본래 1973년에 임헌도가 집필한 『한국전설대관』에 게재된 것을 이 책에 옮겨 놓은 것이다.

[내용]

1300여 년 전 나당연합군이 백제로 쳐들어오자 백제군은 치열하게 대항하였다. 초기 전투에서 당나라 부대가 연전연패하자 군인들의 사기는 날로 떨어져만 갔다. 이에 당황한 소정방이 계룡산의 도사에게 찾아가 많은 사례금을 주고 백제군 퇴치법을 알아왔다. 소정방은 도사의 전법대로 전투를 하였으나 오히려 이전보다 더 참패 하였다.

소정방은 본국을 향해 열흘 동안 기도를 하였다. 하루는 그의 꿈에 백발도인이 나타나 전법을 알려 주었다. 그 중 하나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치고 빠져 백제군을 지치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백마를 낚시에 꿰어 용을 낚는 것이었다. 도인은, “금강의 용이 백제를 지키는 신물(神物)인데, 그 용이 강에 머물면서 백제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이기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소정방은 도인의 말에 따라 백제군을 치고 빠지면서 지치게 하였다. 그리고 백마를 낚싯밥으로 삼아서 용을 낚으려 하였다. 마침내 용이 소정방이 드리운 미끼를 물고 말았다. 소정방은 낚싯줄을 힘껏 잡아챘고, 그 순간 낚시에 걸린 용이 하늘 높이 솟아 공주시 우성면 동대리에 떨어졌다. 땅위에 팽개쳐진 용은 이내 죽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 살이 썩어들어 갔는데 그 냄새가 온 동네에 진동하여 코를 들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로부터 사람들은 그 마을을 구린내 또는 구리내라 하였다.

[모티프 분석]

「구린내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소정방의 출전, 도인의 비법전수, 말을 미끼로 용을 낚은 소정방, 용의 죽음과 냄새 등이다. 「구린내전설」에서 용은 백제를 지키는 수호신의 상징이므로, 용의 죽음은 백제의 패망을 의미하는 것이다. 요컨대 백제 패망을 우회적으로 담고 있는 전설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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