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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302
한자 戀情謠
영어음역 Yeongjeongyo
영어의미역 Folk Song of Rice-Planting
이칭/별칭 「삭모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 바깥넌추골
집필자 이걸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일노래[노동요]
토리 메나리[『한국 구비문학대계』에는 강한 육자배기조로 되어 있음]
출현음 평성
기능구분 일노래[노동요]
형식구분 후렴을 사용하고 안하는 것이 자유로운 노동요
박자구조 자유로움[6박]
가창자/시연자 김정형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 전해지는 모내기(삭모) 노래.

[개설]

공주시 일원의 모심는 소리는 지역에 따라 메나리에 가까운 경조 고장, 육자배기조 고장 등으로 나뉘어 차이가 심하고 변화가 많은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후렴이 거의 없이 부르는 마을부터, 후렴을 흘림소리라 하여 구음만으로 이루어진 마을, ‘어럴럴러 상사디야’를 부르는 마을까지 다양한 후렴이 채록되는 고장이다.

「연정요」는 본디 메나리재 모내기 소리 고장인 공주시 반포면에서 많이 불렀던 모내기 소리였다. 상주 모심기 가락으로 불러도 노래가 될 만큼 유사한 가락을 사용한다. 못줄을 띠지 않고 팔이 닫는 대로 돌려 심으며 부르는 노래라서 일반적인 일노래와 달리, 일정한 가락에 얽매이지 않고 후렴의 사용도 자유로운 특성을 보인다.

일제강점기(1935년 경)에 줄모가 행정에 의해 강제되면서부터 일노래로의 효용이 떨어지고 연희소리가 되었으며, 여인들은 잘 부르지 않는 남정네들의 소리였다는데 『한국 구비문학대계』에서 채록할 때에는 특이하게도 이 노래를 여인이 불렀다.

[채록/수집상황]

「연정요」는 1983년 7월 23일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 바깥넌추골에서 박계홍·황인덕에 의해 채록되었다. 노래는 김정형(여, 1904년생, 사망)이 불렀다.

[구성 및 형식]

노랫말의 구성은 남정네가 여인들에게 구애하는 내용과 여자가 변명하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형식상의 특이사항은 없다.

[내용]

황해도라 구월산 밑에/ 지추(지초) 캐는 저 처녀야/ 너희 집이 어디길래/ 해가 져두 아니나 가나/ (후략)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충청남도 공주시 전통사회에서 삭모내기를 하는 농삿일과 밀접하게 관련된 노래이다. 모내기 일판에서 다 함께 모를 심으면서 노래를 불러 노동의 고통을 잊고, 효율을 높였던 것으로 보인다.

[현황]

「연정요」는 단절되었으나, 이걸재가 재현 가능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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