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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리 동막 동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073
한자 東院里東幕-祭
영어의미역 Village-Ritual Ceremony of Dongwon2-ri Dongmak Village
이칭/별칭 동원리 동막 산신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훈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산신제|마을 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일
의례장소 태화산 산제당
신당/신체 산제당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동막에서 음력 정월 초하루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동원리 동막 동산제는 동막의 산신제라고도 한다. 동산제를 지내는 동막 뒤편의 태화산은 공주시에서 서북쪽으로 24㎞ 지점에 있는데, 공주시 사곡면·신풍면·유구면과 맞닿아 있어 이들 지역에서도 각기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동막은 여러 개의 산줄기가 마을로 뻗어내려 온다. 이러한 지형과 연관되어 산신제가 생겼다고 할 수 있다. 태화산에서 치러지는 동막의 동산제는 원래 정월 초하루부터 닷새 사이에 길(吉)한 날을 택일해서 지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정월 초하루로 정해 치르고 있는데, 최근 들어서는 행사가 점차 축소되어가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동막태화산에 한 평 남짓한 산제당이 있다.

[절차]

동원리 동막 동산제는 제일 먼저 택일하는 일부터 시작된다. 과거에는 초하루와 초닷새 사이에 좋은 날을 골라 제사를 올렸는데, 지금은 정월 초하루로 굳어졌다. 다음으로는 제사를 치르기 사나흘 전에 부정이 없는 생기복덕(生氣福德)한 사람을 골라 제관을 뽑는 일이다. 제사의 주관은 유사(有司)·제관(祭官)·축관(祝官)을 각각 한 명씩 뽑아 세 명이 담당한다.

다음으로 제사 비용을 추렴하는 일인데, 제사 비용은 산제를 지내기 며칠 전부터 마을 사람들이 조금씩 내어 걸립한다. 걸립한 비용으로 제비를 충당하지 못할 때는 마을회비에서 이를 메운다. 제비(祭費)로 제물(祭物)을 준비하는데, 제물은 삼색실과(三色實果)·통명태·소머리·시루떡·메(밥) 등이다. 특이한 것은 제물을 살 때 산제를 치르는 곳에서 사용할 고무신 세 켤레와 돗자리도 함께 구입한다는 것이다.

동원리 동막 동산제를 치르는 정월 초하루 저녁 5~6시가 되면 유사와 제관·축관은 제물을 짊어지고 산제당에 오른다. 산제당에 도착하면 제단에 제물을 올리고 유교식으로 제사를 지낸다. 축문을 읽고 난 후 마지막으로 소지를 올린다. 산제가 끝나면 소머리는 산신이 오랫동안 흠향(歆饗)하라고 제당에 두고 내려왔다가, 다음날 올라가서 가지고 온다. 산제 다음날은 마을 사람들이 제주 집에 모여서 제사 음식 등을 서로 나누어 음복(飮福)을 한다.

[현황]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동막에서는 마을 뒷산 태화산의 산제당에서 매년 정월 초하루에 마을 제사인 동산제를 지내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마을 제례에 대한 관심도 멀어지면서 동산제는 해마다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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