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봉갑리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단체.

[설립목적]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는 관상(觀想)과 활동을 통하여 교회 안에서 성모의 역할을 대신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가 설립되기까지는 1950년부터의 준비기간이 있었다. 오랜 시간을 거쳐 1975년 10월 6일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8명의 수련 입회식을 가지면서 정식 수도회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여, 1976년 9월 24일 정행만 신부가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의 미리내 본당에 부임하게 되자, 1977년 경상북도 상주시에 있던 8명의 수련 수녀들이 미리내로 옮겨와 수원교구 내 정착하게 되었다.

1977년 김남수 주교의 주례로 첫 서원식을 가졌으며, 1978년부터 사도직 활동도 시작하였다. 1983년 7월 11일 교황청으로부터 회헌을 승인받았으며, 1984년 2월 2일 한국 천주교 수원교구장으로부터 수원교구 소속 수녀회로 설립 교령을 받아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가 정식 수도단체로 설립되었다. 1984년 5월 29일 수녀원 건물이 완공되었으며, 23명의 수녀들이 종신서원을 하였다. 1997년 5월 19일 대전교구 수리치골 사적지로 본원을 이전하여 현재에까지 이르고 있다.

[활동사항]

1978년 2월 수원교구 조암본당에 2명의 수녀를 처음 본당에 파견하면서 교회내에서 사도직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하느님과의 일치를 앞세우는 관상(觀想) 생활을 존중하면서 교회가 요구하는 활동을 통해서 사지도직을 수행한다(회헌 1장 1항)’라고 회헌에 명시된 대로 교회가 필요로 하 곳이면 거절하지 않고 회원들을 파견해 왔다. 1986년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에 회원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였으며, 1987년 수녀들의 해외유학이 시작되었다. 1988년 8월 15일 제3회 ‘성 요셉 애덕 형제·자매회’가 창설되자 이들의 지도를 담당하였으며, 1990년 대전 성모병원과 부산 민락동 성모 유치원에 회원을 파견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는 선교, 의료, 교육,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황]

2014년 4월 20일 기준 국내 14개 교구에 125개 분원을 설립하였으며, 미국 LA와 뉴저지, 이탈리아 로마에 해외 분원을 설립하였다. 종신 서원자 482명, 유기 서원자 29명, 수련수녀 3명을 비롯하여 총 회원 수는 5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