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탑곡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절 터.

[위치]

해발 355m의 천방산을 주산으로 하여 정남향으로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사역(寺域)으로 보이는 주변의 논과 밭에서 약간의 기와편이 산재되어 있지만 초석 등 건물과 관련 있는 유구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재 논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에서 탑재석(塔材石) 2매가 발견되는데, 2매 중 1매는 양쪽 우주(隅柱)를 음각선으로 표현한 탑신(塔身)의 몸돌[옥신석(屋身石)]로, 높이 31㎝, 너비 45㎝이며, 다른 1매는 지대석(地臺石)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황]

현재 계곡을 따라 논과 밭이 형성되어 탑곡리 사지의 정확한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의의와 평가]

추정 사역에서 확인된 약간의 기와편과 사역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탑재석이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