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경제인.

[활동사항]

양천손(梁千孫)은 1902년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출생하였으며, 1938년 36세의 늦은 나이에 공주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양천손은 1922년 20세부터 공주 읍내에서 도자기 상점을 경영하여 부를 축적하였으며, 주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1935년에는 공주주조 조합장을 역임할 정도였다. 특히 양천손의 특별한 양조방법은 애주가들로부터 상당한 환영을 받았다고 한다. 양천손은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는데 공주시민회 부회장, 공주소방조 부조두(副組頭), 공주소학교 학무위원 등 다수의 공직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