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남 공주시 이인면 이인리에 있는 조선시대 비석군.

[개설]

공주시 이인면 면사무소 앞에 충청도관찰사 선정비 3기와 찰방 선정비 5기의 비석군이 위치해 있다.

[건립경위]

관찰사 선정비 3기는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한 윤광안, 남일우, 박제순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찰방 선정비 5기의 경우 역대 이인찰방들 중 이계희(李繼禧), 안승후(安承煦), 박창순(朴昌淳), 이범천(李範天), 김제무(金濟懋)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위치]

공주에서 부여 방향으로 국도 40번을 타고 약 10.8㎞ 가면 이인면 면사무소가 있다. 이인리 비석군은 면사무소 앞의 비석거리에 위치해 있다.

[형태]

8기의 비석 중 왼쪽에 있는 비석 3기는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한 윤광안(尹光顔), 남일우(南一祐), 박제순(朴齊純)의 선정비로 이 중 윤광안(尹光顔)[1757~1815]의 거사비는 1828년 개각(改刻)한 것이다. 비의 형태가 다른 비석들과 달리 비신이 방형이다.

나머지 5기의 선정비는 모두 역대 이인찰방을 지낸 이계희(李繼禧), 안승후(安承煦), 박창순(朴昌淳), 이범천(李範天), 김제무(金濟懋)의 선정비로 모두 호패형이다.이 중 이범천의 거사비에 새겨진 사행시는 마지막 행의 글자들이 모두 지워져 알아볼 수 없다.

[현황]

비석군의 앞에 석재의 돌담을 두어 비석을 보호하였으나 이로 인해 비석의 비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충청도관찰사였던 박제순의 선정비를 통해 당시 국가에서 보는 동학농민운동의 시각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