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5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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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城山烽燧臺 |
영어의미역 | Beacon Fire Station of Wolseongsan Mountai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소학동 산69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춘진,박범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7년 6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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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4년 5월 17일 - 월성산 봉수대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기념물 제15호에서 공주시 기념물로 변경 |
성격 | 봉수 |
건립시기/연도 | 조선시대 |
높이 | 1.4m |
길이 | 남북 직경 33m|동서 직경 13m |
둘레 | 80m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소학동 산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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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번호 | 공주시 기념물 |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 월성산에 있는 조선시대의 봉수대.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따르면, 월성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봉수 체계에서 중요한 중계지 역할을 수행하였다. 월성산 봉수대는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의 정보를 서울로 전달하는 제5로 직봉(直烽) 노선에 포함된 봉수대로, 남쪽의 논산 노성산 봉수대에서 신호를 받아 북쪽의 정안면 북계리 고등산 봉수대로 전달하였다.
월성산 봉수대의 석축은 남북 직경 33m, 동서 직경 13m로, 남북이 긴 타원형의 형태이며, 둘레는 80m에 이른다. 또한 석축의 남쪽에는 봉수대로 출입하기 위한 문지가 남아 있고, 북쪽으로는 건너편 봉우리와 연결되는 작은 길이 형성되어 있다. 석축은 대부분이 붕괴된 상태인데, 현재 남아 있는 석축 중 가장 양호한 북쪽의 경우, 높이 140㎝에 너비 120㎝의 크기를 보이고 있다.
석축을 축조하는 방법은 성곽의 성벽 축조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자연 할석을 이용하여 면을 맞추면서 쌓아 올렸다. 석축 내의 봉수 유지(遺址)는 거의 평탄하게 되어 있으나, 그중 북쪽이 낮고 더 평탄한 편인데, 이곳이 봉수대와 관련된 건물 터가 아닌가 판단된다.
월성산 봉수대는 본래 정상부 주위에 돌려져 있는 석축과 몇 가지 관련 시설만 남겨져 있을 뿐이었다. 이후 발굴 조사를 거쳐 봉수대를 복원하여 과거의 모습을 일부 회복하였다. 1997년 6월 5일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되었다가 2024년 5월 17일 조례에 따라 공주시 기념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월성산 봉수대는 공주 지역에 남아 있는 세 개의 봉수대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하며, 조선시대 제5로 봉수 체계에 포함된 중요한 중계지였다. 삼남 지방에서 서울로 정보를 전달하던 핵심 거점으로, 남쪽의 논산 노성산 봉수대에서 신호를 받아 북쪽의 정안면 북계리 고등산 봉수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제5로 봉수 체계가 남부 지방의 정보를 신속히 수도로 전달하기 위해 설계되었음을 보여 주는 사례이다. 월성산 봉수대 군사적 경보 체계의 역할을 넘어 조선 후기 국가 통신망과 중앙집권적 행정 운영을 상징하며, 지방과 중앙의 효율적 연결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현재 이 봉수대는 봉수 체계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