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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0540
한자 南山里古墳群
영어의미역 Ancient Tombs in Namsan-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남산리 산9~산16
시대 선사/청동기,선사/철기,고대/초기 국가 시대,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이남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분군
양식 널무덤|독무덤|돌방무덤
건립시기/연도 청동기시대|백제
소재지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남산리 산9~남산리 산16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남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에서 백제시대에 이르는 고분군.

[위치]

남산리 고분군은 해발 63.5m의 구릉 남동사면 일대에 위치한다. 행정구역상 공주시 탄천면과 부여군 초촌면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이다. 주변에는 금강에 유입되는 ‘하관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하천변에 평야가 잘 발달되어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남산리의 고분군의 존재는 일찍부터 알려져 있었다. 1970년대 초 백제시대 합구식 독무덤이 발견되어 조사되었다. 이후 1987년 공주대학교 박물관이 발굴 조사하여 백제시대 돌방무덤 4기와 널무덤 4기, 청동기시대 독무덤 2기, 성격 미상의 고분 5기를 확인하였다. 1998년에는 국립공주박물관이 발굴 조사하여 청동기시대 돌널무덤 1기·널무덤 4기·독무덤 1기, 원삼국시대 널무덤·독무덤, 백제시대 독무덤을 확인하였다.

[형태]

남산리 고분군에서 확인된 묘제의 유형은 독무덤·널무덤·돌방무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독무덤의 경우 청동기시대 직립으로 세워 놓은 단옹식에서부터 백제시대 횡방향으로 뉘여 놓은 합구식 옹관이 확인되어 옹관묘제의 변화상을 살필 수 있다.

원삼국시대 널무덤은 일정한 방향을 이루고 있어 집단묘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출토유물의 성격으로 보아 3~4세기에 조성된 무덤으로 추측된다. 돌방무덤은 원삼국시대 널무덤과는 입지를 달리하여 분포하며, 평면 장방형의 앞트기식이다. 자연 석재를 이용하여 구축하고 바닥은 작은 돌을 깔아서 마무리하였다.

[출토유물]

유물로는 겹아가리토기·견부돌대겹아가리토기·둥근바닥항아리[원저호]·소형의 심발·두귀항아리[양이부호]·뚜껑접시[개배]·쇠낫·판상 쇠도끼·널못 등이 있다. 청동기시대 유물은 옹관으로 사용된 토기 외에 별다른 것이 없다.

[현황]

남산리 고분군의 일부 지역은 현장이 보존되었으나, 일부 지역은 개발로 인해 기록으로 보존된 후 모두 훼손된 상태다. 별도의 문화재 지정 현황은 없으며, 주변으로 유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범위도 경작지로 개간되어 상당 부분 지형이 변경된 상태다.

[의의와 평가]

남산리 고분군은 인근의 부여 송국리 유적과 같이 청동기시대 유구에서부터 백제시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기의 유구가 조성되어 있는 복합 유적이다. 고분의 유형도 독무덤·널무덤·돌방무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원삼국시대 유적의 경우 청주 송절동 유적·천안 청당동 유적·공주 하봉리 유적·서천 오석리 유적과 더불어 한반도 중서부 지역의 3~5세기 분묘상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이 남산리 고분군은 묘제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동일 지역에 매장 유적이 연속성을 가지고 조성됨으로써 이 지역 고대 문화의 제반을 고찰하는 데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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