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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0429
영어의미역 Korean Dark Sleeper
이칭/별칭 둑지게,꾸구리,구구리,뚝지(북한)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삼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어류|민물고기
학명 Odontobutis platycephal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척추동물아문〉조기강〉농어목〉동사리과
서식지 강 중류나 상류의 모래바닥
몸길이 15㎝
새끼(알) 낳는 시기 4~6월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서식하는 동사리과에 속한 민물고기.

[형태]

몸길이는 약 15㎝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길면서 원통형이고 뒷부분으로 갈수록 납작해진다. 머리는 위 아래로 몹시 납작하고, 주둥이는 크며 입이 그 끝에 붙어 있으면서 약간 비스듬히 열린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앞으로 돌출되었고, 눈은 몸에 비하여 작고 머리 위쪽에 치우쳐 위치한다. 등지느러미는 2개이며 꼬리지느러미의 끝은 둥글다. 옆줄은 보이지 않으며 세로로 배열된 비늘 수는 약 40개이다.

몸 빛깔은 황갈색으로 암갈색 얼룩무늬가 여기저기에 퍼져 있으며 꼬리지느러미의 기부에 커다란 흑색 반점이 있다. 아가미덮개 뒤쪽에 크고 둥근 가슴지느러미가 있다. 몸 양 옆면에는 3개의 뚜렷한 갈색 무늬가 있으며 지느러미를 가로지르는 여러 개의 검은색 띠가 있다. 각 지느러미에는 작고 검은 반점이 점열하여 가로무늬처럼 보인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난호어묵지』와 『전어지(佃漁志)』에는 “둑 밑에 엎드려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아 둑지게로 불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산란기에는 수컷이 ‘구구, 구구’라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구구리’ 또는 ‘꾸구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지렁이 같은 미끼를 이용한 밤 낚시를 통하여 잡힌다. 낚싯 바늘을 몸 깊숙이 삼키는 성질이 있어 바늘 빼기가 무척 어렵다. 살이 많고 육질이 좋으며 주로 매운탕, 훈제, 구이, 죽 등으로 먹는다. 최근에는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낮에는 물 흐름이 느린 돌 밑이나 모래 바닥에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이다. 주로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갑각류, 어린 물고기 등을 먹고 산다. 4~6월 짝짓기를 하며 암컷은 돌의 밑면에 자루가 달린 알을 붙인다.

번식기에 수컷은 지느러미 색깔이 아주 진해지며 영역을 지키는 성질이 있다. 암컷이 알을 낳고 난 뒤에 자신의 영역에서 수정된 알을 지킨다. 알은 한 달 정도 지나면 약 7~8㎜로 부화하는 데, 이때 이미 형태가 다 자란 고기와 비슷해진다. 부화 후 3~4일이 지나면 먹이를 먹기 시작한다.

[현황]

금강을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2급수 이상에서 서식한다. 최근에는 강의 수량이 줄어들고, 수질 오염 및 골재 채취 등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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