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기산(萁山) 아래 마을이 있어 기산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에 공주군 익구곡면(益口谷面)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익구곡면 봉곡(鳳谷)·소봉곡(小鳳谷)·목월암(木月岩)·원동(院洞)·우와리(牛臥里)·황룡리(黃龍里)·평전리(坪田里)·방축리(防築里)와 목동면(木洞面) 중대리(中垈里)·시목리(柹木里)가 통합되어 기산리라 하여 계룡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공주군이 공주시와 통합되면서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기산리의 동부와 서부에는 각각 해발 고도 200~300m의 산지가 형성되어 있고, 북서부에는 성화산(盛花山)[380m]이 높이 솟아 있다. 북부·중부 및 남부에는 혈저천이 남북 방향으로 흐르고 해발 고도 60여m에 충적 평야가 있다. 남부 지역에는 기산저수지가 있다.

[현황]

기산리는 계룡면의 중서부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은 9.31㎢이며, 2024년 9월 30일 기준 총 186가구, 333명[남 163명, 여 17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경지 면적은 165.47㏊로 면 전체 면적의 8.78%를 차지하고 있다. 혈저천 연변의 평야는 벼농사 지대이며, 산기슭에서는 밭농사와 과수 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1997년 기산리에 임립미술관이 개관한 후 해마다 국제 미술제가 열리고 있다. 또한 1999년에는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들어서 장애인의 사회 참여, 권익 및 자립,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도모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천을 따라 평야 지대에 소정이·거사막·봉곡·달나올·우와리·평재말·원동·중대 등의 촌락이 들어서 있다. 국도 23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뻗어 남쪽으로는 봉명리에, 북쪽으로는 화은리에 연결된다. 시도 22번이 남북 방향으로 뻗어 남쪽으로는 봉명리에, 북쪽으로는 화은리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