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골짜기와 들마다 마을이 있고, 가재가 많은 골짜기이므로 가재울 또는 가자울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에 공주군 곡화천면(曲火川面) 지역으로, 1914년 곡화천면 가척리(加尺里)·청림동(靑林洞)·석정동(石井洞)과 부여군(夫餘郡) 몽도면(夢道面) 신대리(新垈里)의 일부가 통합되어 가척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공주군이 공주시와 통합되면서 공주시 탄천면 가척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가척리의 북부·동부·남부에는 각각 해발 고도 200여m와 100여m의 산지가 형성되어 있고, 남부에는 신앙고개와 가자티고개 등이 있다. 서부와 중부에는 금강(錦江)의 지류가 동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고, 주변에는 해발 고도 40여m의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현황]

가척리는 탄천면의 남서부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은 5.99㎢이며, 2024년 9월 30일 기준 총 96가구, 174명[남 94명, 여 8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경지 면적은 119.16㏊로 면 전체 면적의 7.12%를 차지하고 있다. 하천 연변의 평야는 벼농사 지대이며, 산기슭은 밭농사 지대이다.

하천 유역과 평야 지대에 호두나무골·돌정이·큰덕골·와촌·안말·청림 등의 촌락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인 공주 가척리 석탑이 있다. 국도와 지방도는 지나지 않으나, 곳곳에 소규모의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2020~2022년에는 농산어촌의 생활 편의 시설 증진과 계획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실시된 가척리 마을 만들기 사업이 실시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