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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0001
한자 自然地理
영어의미역 Physical Geography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원회

[정의]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지표의 자연 현상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구명하는 지리학의 한 분야.

[개설]

공주 지역의 자연지리는 지질·지형·기후·토양 등의 측면에서 정리할 수 있다. 공주 지역의 지질 분포를 보면, 선캄브리아기의 운모편암과 편마암, 중생대의 안산암, 화강암류, 공주군층, 신생대 4기의 충적층 등이 나타난다. 공주 지역은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있으며, 산지 지형과 분지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주분지의 중앙부에는 금강이 동서방향으로 관통하고 있다. 공주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10.9℃, 연 강수량은 1,280㎜이며, 풍향의 경우 겨울철에는 북서 계절풍, 여름철에는 남풍 또는 남서풍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질]

공주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은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운모편암과 편마암이다. 운모편암은 주로 흑운모편암이고, 편마암은 화강암질 편마암, 호상편마암, 화강편마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모편암은 주로 봉화대에서 금학동오곡동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하며, 편마암은 공주 전역에 분포하고 있으나, 특히 금강 북부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중생대 쥐라기에 공주 지역의 중부와 남부에서 화강암류가 상기 암석들을 관입하였다. 이 화강암류는 편상흑운모 화강암과 홍색장석 화강암으로 구분되며, 특히 계룡산 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중생대 백악기에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부근에서부터 금강 변을 따라 남서쪽으로 뻗어 이인면 만수리를 지나 청양군 청남면 청소리 부근까지 공주층군이라고 불리는 퇴적암류가 상기 암석들을 부정합으로 덮었고, 그 후 이 부정합면을 따라 2차적으로 단층이 발달하였다. 공주분지에 퇴적된 이들 퇴적암류는 모두 육성기원의 쇄설성 퇴적암으로서 분지의 가장자리에는 역암과 각력암이 분포하며 중심부로 갈수록 역질사암과 셰일이 우세하다.

[지형]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있는 공주 지역은 크게 산지 지형과 분지 지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산지 지형은 북부의 경우, 차령산맥이 북동에서 서남으로 뻗어 무성산[614m], 금계산[574m] 등 여러 산을 형성하고 있으며, 남동부의 경우에는 천황봉[846.1m]을 최고봉으로 계룡산지가 거의 남북으로 뻗는 400m 이상의 고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공주 지역의 중앙부에 있는 공주분지월성산[313m]을 최고봉으로 하여 대체로 200m 미만의 구릉이 있는 산지인 공산성·주미산·봉황산·연미산·취리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1. 산지

공주 지역에 발달한 산계(山系)들 중에는 전반적으로 북북동 내지 남북 방향이 우세하여 관불산[399m]과 국사봉[489m]을 잇는 능선, 금계산[574m]에서 옥녀봉[363m]에 이르는 능선, 국사봉[591m]에서 마곡사 뒷산을 연결하는 능선, 무성산[614m]을 지나는 능선, 천태산을 지나는 능선, 봉화대[313m], 356고지 및 235고지를 연결하는 능선, 상왕동에서 기산리를 연결하는 능선 등이 있다.

그리고 N30~40E의 방향성을 보이는 산계로는 묵방산[370m]과 약산[270m]을 연결하는 능선, 연미산[192m]·채죽산[175m]·사미산[308m]을 연결하는 능선, 백운산[170m]을 지나는 능선, 봉황산·일락산[170m]·건지산[236m]·운암산[290m]을 잇는 능선, 장군산[354m]과 명덕산을 잇는 능선 등이 있다.

공주 지역의 산계를 보면, 북부와 남동부의 능선들은 대체로 북북동이나 남북 방향이 우세하지만, 공주 지역의 중앙부 분지를 둘러싸는 해발 고도가 낮은 능선들은 대체로 N30~40E의 방향성을 띠고 있다.

한편, 공주 지역의 산계는 계룡산지의 주능선 남북 방향이 계룡산지에 관입한 반암 등의 영향으로 이루어진 점, 약산묵방산 일대의 능선이 주로 호상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점, 연미산·채죽산·사미산을 잇는 능선이 단층선의 주향과 평행하게 발달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지질 분포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공주 지역의 주능선을 절단한 계곡들에는 거의 소단층선이 지나가고 있다는 점도 공주 지역 일대의 지형이 구조적 지배를 받아 이루어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 공주분지

옥천습곡대와 경기육괴의 사이에 있는 공주분지는 행정 구역상으로는 공주시를 비롯하여 청양군의 목면·정산면·장평면·청남면이 포함된다. 공주분지의 길이는 약 25㎞, 폭은 약 4㎞의 마름모꼴의 형태로 북동 방향에서 남서 방향으로 발달해 있다.

공주분지 주변부를 따라 단층대(shear zone)가 발달해 있다. 공주분지와 기반암과는 주향 이동 단층(strike-slip fault)으로 경계가 지워져 있으며, 공주분지 내에는 백악기 쇄설성 퇴적암이 분포하고 있다.

공주분지는 대부분 표고 200m 내외의 산지와 그 사이의 곡저 충적 평야를 비롯하여 100m 이하의 구릉지 등이 발달해 있다. 분지의 중앙에는 분지와 평행하게 금강이 흐르고 있으며, 유구천·정안천·도천·청룡천·검상천·용성천·왕촌천·대교천·혈지천 등의 하천들이 금강으로 유입된다. 이들 하천은 공주분지 내에서는 직각 하천 또는 격자상의 수계를 보여주나, 공주분지의 북서부에서는 직각상과 수지상을, 그리고 공주분지 남동부의 기반암 내에서는 수지상의 수계로 발달해 있다.

공주분지는 중생대 쥐라기 대보 조산 운동을 전후하여 15㎞에서 20㎞의 심처에서 형성된 연성 전단대가 지표의 침식 작용으로 지표상에 노출됨으로써 주향 이동 단층대로 변하였으며, 단층 활동이 계속됨에 따라 트랜스텐션(transtension) 운동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3. 하천

공주 지역 전체의 하계망 유형은 본류에서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간 것이 특색인 수지상 패턴이다. 그리고 하계는 크게 ‘ㅅ’ 자 모양의 금강 하계, 금강에 합류되는 대소의 하천 하계, 남쪽에서 남서류하여 금강 하류로 합류하는 하천 하계, 남동부에서 북동류하여 금강 상류로 유입되는 하천 하계 등의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금강이 ‘ㅅ’ 자 모양의 하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절리나 단층선과 관련된 지질 구조선이 하천의 발달 방향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금강 변을 따라 단층 운동과 같은 구조 운동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강으로 유입되는 소하천들의 상류는 능선의 지배를 받아 능선들의 방향과 거의 평행하며, 하천의 모습은 거의 직선적이긴 하나 대체로 초기 수지상 하계의 특징을 보인다. 공주 지역에서 특이하게 곡류가 발달한 부분은 북서부의 유구천, 북동부의 대교천, 중부의 용성천·구곡천이며 모두 감입사행의 특징을 보인다.

금강에 의해 하류 지역에는 넓은 평야가 형성되었지만, 공주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하류 지역에 비해서 범람원의 발달은 제한적이다. 금강 북부의 일부 지역과 남부 중앙 논산시 간의 접경 지대를 제외하고는 큰 평야가 별로 없다.

4. 주요 지형

공주 지역의 지형을 보면 북부와 남동부에는 산지 지형, 중앙부에는 분지 지형이 각각 발달하였으며, 금강공주분지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면서 대소의 하천들과 합류하지만, 금강 하류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범람원의 발달은 미약하다.

이와 같은 공주 지역의 지형을 데이비스(W.M.Davis)의 지형 윤회 단계에 적용하면, ‘V’ 자 계곡과 폭포가 발달한 400m 이상의 계룡산 지역은 장년기 초에, 능선 발달의 연속성이 불량하고 비교적 완만한 사면을 한 200m에서 300m 내외의 산지와 곡간 지역은 장년기 말에, 100m 이하의 구릉지와 평야는 노년기 초에 대비된다.

1) 계룡산지의 지형

계룡산 일대에는 절리(節理, joint)가 발달하였다. 즉, 계룡산지의 능선과 산곡은 대부분 평행하게 달리며, 산곡은 전형적인 ‘V’ 자곡의 형태를 나타내는데, 공주 지역의 절리는 대략 N50°E 또는 정남 방향으로서 주요 능선과 산곡의 주향과 일치한다. 또한 ‘V’ 자곡의 사면 경사가 40도 내외로서 절리면의 경사와 일치한다.

한편, 계룡산이 개석(開析)되기 이전의 지형을 현재의 계곡을 메워서 보면, 계룡산은 철형(凸形)의 사면을 이룬다. 즉, 정상부에서 중사면의 상부 경계선까지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고 그 이하는 경사가 급하며, 산지의 아랫부분에 이르러서는 다시 경사가 완만해 진다. 사면의 경계선 근처에는 천이점(遷移点)이 발달해 있으며, 천이점이 있는 계곡에는 급류와 폭포가 발달해 있다.

2) 충적선상지

계룡산지의 서록은 형태상으로 볼 때, 이른바 산록완사면(山麓緩斜面)과 유사하게 보이는 완경사의 평탄한 지형이 넓게 발달해 있다. 그러나 이들 지형면에서는 이른바 산록완사면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배후의 급사면과의 사이에 뚜렷한 경사 변환점을 갖는 완경사의 산록사면과는 형태와 지형면의 배열이 다른 산록의 곡구(谷口)를 정점으로 발달해 있다.

특히 기존의 페디멘트(pediment)나 산록완사면들이 얇은 퇴적물로 덮인 침식 지형면인데 비하여, 이 지형면들은 비교적 두꺼운 퇴적물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 퇴적물의 피복으로 말미암아 그전에 있었던 미기복(微起伏)이 묻혀 버린 퇴적 지형면이라는 인상이 짙다.

3) 하안단구

금강에 의해서 형성된 지형으로서 주목되는 것은 공주 석장리 구석기유적 조사를 통해서 밝혀진 하안단구를 들 수 있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유적지 일대는 곡(谷)의 폭이 좁아서 소규모로 단구 지형이 발달해 있다. 발굴 구덩 단면의 층위를 보면 하부에는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하성 퇴적물층이 있다. 그리고 그 위를 배후의 사면에서 이동해 온 운모편암류로 이루어진 사면 퇴적물층이 하부의 하성 퇴적물층을 두껍게 덮고 있어 원래의 퇴적 지형을 구별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

[기후]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6~16℃ 분포로 지역차가 매우 큰 편이며, 산악 지대를 제외하면 10~16℃이다. 연중 가장 무더운 달인 8월의 평균 기온은 25℃이고, 가장 추운 달인 1월의 평균 기온은 -0.7℃이다. 연 강수량은 남부 지방이 1,500㎜이고, 중부 지방이 약 1,300㎜ 정도이다.

계절적으로 연 강수량의 약 50~60%가 여름에 내리고, 5~10%가 겨울에 내린다. 바람은 일반적으로 북서 계절풍이 남서 계절풍보다 강하고, 특히 12월에서 2월까지는 북서 계절풍이 강하게 나타난다. 9월과 10월은 남서 계절풍에서 북서 계절풍으로 바뀌는 계절이므로 바람은 대체로 약하고 해안 지방에는 해륙풍의 영향이 뚜렷해진다.

현재 공주의 기상 관측은 학술 연구와 실험 실습용으로 공주대학교 대기과학과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기상청에서 시행하는 공식적인 기상 관측은 무인자동기상관측장비(AWS: Automatic Weather Station)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1. 기온

공주 지역의 봄철 평균 기온은 약 11.3℃로 대도시를 제외한 인근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공주 지역의 봄철 기온은 서해안 지역보다 약 0.5℃ 정도 높고, 인근 대전 지역보다는 약 0.7℃ 정도 낮다. 여름철 공주 지역의 평균 기온은 약 23.3℃로 인근 부여 지역의 23.8℃보다 낮고, 대전 지역의 24.3℃보다 1℃ 정도 낮다. 공주 지역의 가을철 평균 기온은 약 12.1℃로 대전 지역의 13.8℃보다 무려 1.7℃ 낮고, 부여 지역의 13.4℃보다 약 1.3℃가 낮다. 충청남도 지역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1.5~0.5℃ 정도이며, 공주 지역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약 1℃ 정도로 주변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공주 지역의 일 최고 기온은 17.7℃로 일 평균 기온 10.9℃보다 약 6.8℃ 정도 높게 나타나며, 일 최저 기온 5.5℃보다는 무려 12.2℃가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차이는 계절별로 차이가 커서 가을철과 봄철에는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차이가 작게 나타난다.

여름철은 일사량이 많고 낮의 길이가 길어서 대지나 공기가 충분히 가열된 후 야간에도 그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일교차가 적고, 겨울철은 일사량이 작고 낮의 길이가 짧아 대지나 공기가 아주 적게 가열되기 때문에 역시 일교차가 작게 나타난다. 반면 봄철과 가을철은 대지나 공기가 적당히 가열되고 적당히 냉각되어 일교차가 크게 나타난다.

공주 지역의 봄철 최고 기온은 약 18℃로 봄철 평균 기온보다 약 6.7℃ 높게 나타나며, 여름철 최고 기온은 약 28.3℃로 여름철 평균 기온보다 약 5℃ 높게 나타난다. 여름철의 최고 기온도 평균 기온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주변 지역보다 낮은 특성이 있다. 충청남도의 가을철 최고 기온을 보면 공주 지역은 19.4℃로 주변 지역보다 낮게 나타난다.

충청남도의 겨울철 최고 기온 분포는 부여·금산·대전 지역을 포함한 남부 지역에서 높게 나타나며 고위도 내륙으로 갈수록 최고 기온이 낮게 분포하고 있다. 이는 다른 계절과는 다르게 나타나는 특성이다. 공주 지역의 겨울철 최고 기온은 약 5.3℃로 인근 부여 지역이나 대전 지역보다 낮다.

공주 지역의 봄철 최저 기온은 약 4.5℃로 인근 부여 지역보다 다소 낮고, 대전 지역의 약 6℃보다 1.5℃나 낮다. 또한 공주 지역의 여름철 최저 기온은 약 18.8℃로 대전 지역이나 부여 지역보다 약 1℃ 정도 낮다. 가을철 공주 지역의 최저 기온은 약 6.7℃로 여름철에 비해 급격히 떨어지고 인근 부여 지역의 7.5℃보다 낮고 대전 지역의 8.5℃보다 무려 1.8℃나 낮다. 겨울철 공주 지역의 최저 기온은 약 -6.4℃로 부여 지역의 -5.2℃보다 낮고 대전 지역의 -4.4℃보다 무려 2℃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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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무인자동기상관측장비로 관측한 공주 지역의 월별 기온 분포 특성

2. 강수량

공주 지역은 연평균 강수량의 약 73.5%가 여름철에 내리며, 다음으로 봄철이 약 15%이다. 가을철과 겨울철은 각각 9%와 2.5%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연평균 강수량의 50~60%가 내리므로 공주 지역의 여름철 강수량은 우리나라 평균보다 약 10% 이상이 여름철에 더 내리는 특성이 있다. 반면 겨울 강수량은 우리나라 평균보다 적게 내리는 특성이 있다.

공주 지역에서는 1년에 약 1,280㎜의 비가 내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평균 강수량인 약 1,200㎜에서 1,300㎜ 사이를 비교할 때 유사한 값이다. 우리나라는 전체적으로 우기인 여름철 6월에서 8월 사이에 전체 강수량의 약 60% 이상이 내리고 있는데, 공주 지역도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름철 강수 중에서는 7월의 301㎜보다 8월이 540㎜ 정도로 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장마에 의한 지속적 강수보다는 태풍이나 집중 호우에 의한 강수량이 많이 내리는 것으로 추정할 수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1일 최대 강수량으로 8월 중 228㎜, 그리고 1시간 최대 강수량 8월 중 41㎜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비가 가장 적게 내리는 달은 12월과 10월로 우리나라 가을 날씨가 맑은 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름을 중심으로 5월에서 9월 사이에 전체 강수량의 약 80% 이상이 내리고 있어 강수량이 계절적으로 크게 편중되어 있음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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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무인자동기상관측장비로 관측한 공주 지역의 월별 강수량 특성

강수량은 다른 기상 요소와 달리 시간적·공간적 변동성이 큰 변수임이 순별 누적 강수량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특히, 4월과 6월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봄비와 장마 전 짧은 기간의 건기에 의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동안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시기는 8월 하순으로 214㎜가 내렸고 가장 적은 비가 내린 시기는 4월 초순으로 0.6㎜가 내렸다. 6월 하순에서 8월 하순까지는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중부 지방이 장마와 태풍의 영향을 받는 시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일 강수량은 강수 강도가 약할수록 발생 일수가 많아서 0.5㎜ 이하인 날이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이 10㎜ 이하이고, 하루 평균 강수량이 100㎜가 넘는 날은 1일로 나타나고 있다. 강수 강도가 약한 일수는 전월에 걸쳐 고르게 분포하지만 강수 강도가 강한 날은 주로 여름철에 편중되어 있다. 이러한 강수 패턴은 시간별 강수량 빈도수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3. 바람

기온이나 강수량과 같은 다른 기상 요소와 달리 월 평균 풍속은 계절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풍속도 다른 해안가 지역보다 작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관측소가 내륙 지역에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연중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달은 3월과 4월로 풍속이 약 2㎧이며 가장 약하게 부는 달은 가을철로 풍속이 약 1㎧이다. 순간 최대 풍속도 월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8월에 바람이 11.0㎧로 가장 약하고, 12월에는 21.8㎧로 강하게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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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무인자동기상관측장비로 관측한 공주 지역의 월별 바람 특성

무인자동기상관측장비로 관측한 공주 지역의 월 평균 풍속은 공주 지역과 가까운 부여 지역이나 대전 지역의 관측소 관측 값 1.3~2.5㎧와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풍향은 겨울철에는 주로 북서풍, 여름철에는 남풍에서 남서풍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풍향별 최대 풍속은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상의 풍향이 지형과 같은 지표 장애물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풍향은 그 지역의 날씨나 오염이나 시정 등의 대기 상태 변화에 중요하다. 예를 들어, 봄철에 우리나라에 오는 황사는 주로 중국 황하 상류·고비사막·타클라마칸사막 등에서 북서풍을 타고 날아온다. 또한 우리나라는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기단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기단의 지리적 위치가 다르므로, 그에 따라 계절에 따른 풍향도 변하고 있다.

겨울철인 12월에서 2월 사이에는 주로 북서풍 계열(시베리아기단)이 우세하게 불며, 봄에는 북동풍과 남서풍이, 여름에는 북동풍과 남서풍(오호츠크해기단과 북태평양기단)이 그리고 가을에는 북동풍이 우세하게 불고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계절에 관계없이 북풍 계열은 우세하지만 남동풍은 거의 불지 않는 다는 점이다.

이는 관측소의 주변 환경인 계룡산과 주변의 작은 산들의 배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서는 현장 검증을 통해서 관측소의 위치를 검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바람이 불지 않는 경우에는 풍향을 정의할 수 없어 정온(calm)으로 정의하는 데 주로 여름과 가을에 많이 나타나고 있다.

풍속은 가을철인 9월에서 11월 사이에 상대적으로 0.6~1.2㎧로 작게 나타나고, 봄철인 3월에서 5월 사이에는 1.4~1.9㎧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시간적 변동성은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다.

최대 풍속은 3.4~7.9㎧인 날이 233일 정도로 절대적으로 많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여름철의 경우 월별로 23일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풍속의 경우에는 13.9㎧ 이상으로 강풍이 분 날은 6.3일에 불과하여, 다른 해안가 지역보다 바람이 매우 약하게 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최대 풍속이 3.3㎧ 이하로 부는 날도 15.5일이나 발생하고 있는데, 대부분 겨울철에 나타나고 있다.

[토양]

1971년 농촌진흥청 식물환경연구소의 한국토양조사사업기관에서 작성한 충청남도의 개략토양도를 근거로 하여 공주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토양의 종류를 분류하였다. 공주 지역의 토양은 지형의 특징에 따라 내륙 평탄지에 분포된 토양, 하천 범람지에 분포된 토양, 산악 곡간지에 분포된 토양, 구릉지와 산악지에 분포된 토양, 저구릉지, 산록지 및 저구릉 곡간에 분포된 토양 등 크게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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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 지역에서 100㏊ 이상의 면적을 가지는 토양 분류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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