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읍 동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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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동해리와 사곡면 부곡리를 잇는 고개. 조선시대 사곡면의 가장 큰 절인 상원골 마곡사에서 사용하던 기름을 이고 넘나들던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개 남쪽으로 부곡리와 유룡리가 있고, 고개를 넘어 북쪽으로는 유구읍 동해리가 이어져 있다. 주변은 온통 첩첩산중이나, 기름재 가까운 거리에 지방도 604호선 아스팔트 도로가 개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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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동해리 태화산에서 음력 시월 초사흗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동해리(東海里)의 지명 유래는 다음과 같다. 조선 전기까지 와룡동(臥龍洞)이라 불리던 마을이 지금의 동해리로 바뀌었는데, 풍수적으로 동해리에는 오룡쟁주형(五龍爭珠形)의 명당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용에게는 물이 있어야 하므로 이곳을 지나던 무학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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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산성리와 유구읍 동해리 사이에 있는 고개. 문안달고개를 문달안고개라고도 부른다. 정안면 산성리에는 문달안이라는 자연 마을이 있는데 이는 마을을 높은 산이 둘러싸고 있고 그 안쪽에 자리하여 마을에 문이 달린 것 같다고 하고 문을 닫아 놓은 것처럼 조용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달안고개라는 이름은 바로 이 마을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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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예전에는 달이 높이 떴다 해서 고비월(高飛月)이라 불리고, 골이 가늘고 길며 굽은 여울이 있어 곱여울이라 하던 것이 변하여 고비울 또는 고비들로 불리다가 조선 후기부터 부자 마을이 되어 부곡(富谷)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공주군 사곡면(寺谷面) 지역으로, 1914년 사곡면 부곡리가 되었다. 1995년 공주군이 공주시와 통합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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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 속하는 행정면. 마곡사가 있는 절골이라 하여 사곡면이라 하였다. 백제시대에는 벌음지현에, 신라시대에는 청음현에 속하였다. 고려시대와 조선 초기까지 공주목 신풍현에 속하였고, 조선 후기에 공주목 계실면이라 하고 면사무소를 계실리에 두었다. 1750년대 사곡면으로 개칭하고 면사무소를 호계리로 이전하였고,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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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상여를 마련하기 위한 계. 상여계는 조선시대 향촌공동체를 중심으로 모아진 자생적 생활 문화 조직이다. 상여의 운반 및 무덤터 다지기, 묘 쓰기 등 장례에 관계되는 일을 하는, 두레 형식을 모방한 공동조직이다. 상여계는 마을과 상여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20~30가구 안팎으로 이루어진다. 운구와 산역에 따른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상여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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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 속하는 행정면. 조선시대에는 공주목 광정면으로 불리다가 1914년 정안면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궁원리(弓院里)에 소재지를 두었다. 백제시대에는 웅천 관할이었고, 신라시대에는 웅천주 웅주 관할이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공주목에 속하였다. 고려시대 삼남 지방에서 개경을 가려면 정안골을 지나게 되어 조선 초기에 광정역(廣程驛)이 생기고 행인의 편리를 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