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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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月里 |
영어공식명칭 | Suwol-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하나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10개 법정리 중 한 지역이다. 수월리(水月里)는 월포리, 상수월리, 용당소리, 용전리 등 4개 행정리와 행정리 월포리에 속하는 월포 마을, 행정리 상수월리에 속하는 상수월 마을, 대방골 마을, 행정리 용당소리에 속하는 용당소 마을, 뒷들 마을, 행정리 용전리에 속하는 용전 마을, 향교정 마을 등 7개 자연 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지역 내 마을 지명이 맑은 물, 달과 관계가 깊어 수월리로 이름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월포(月逋) 마을은 비계산 위로 달이 뜨면 수월천 소에 달이 비친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약 200여 년 전에 세워진 마을로 알려져 있다. 용당소(龍塘所)는 마을 뒤에 용소(龍沼)가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상수월(上水月)은 물이 옥같이 맑다고 하여 수옥동(水玉洞) 또는 수골로 불리다가, 일제 강점기 때 대방동과 합하여 상수월로 개칭되었다. 용전(龍田) 마을은 옛날 향교가 있어서 향교말 또는 향교정이라고 불렸다. 마을 앞 해덕들[海德坪]에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 따라 ‘용전’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 말 하가남면(下加南面)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하가남면이 가서면에 통합되고 이후 1928년 가서면이 가동면과 통합되어 가조면이 되면서 오늘날 가조면 수월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수월리는 북쪽에 우두산[1,046m], 동쪽에 비계산[1,131m] 자락이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간 지형이다. 이들 계곡에서 발원된 고견천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흘러 일부리, 마상리, 대초리의 경계를 이루며 흐른다. 내륙 산간 지역으로 일교차가 심하며,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운 내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현황]
수월리의 인구는 2016년 4월 말 현재 250세대 526명[남 256명, 여 270명]으로, 가조면 전체 인구 4,010명의 약 13.1%에 해당한다.
수월리 우두산에 있는 고견사(古見寺)는 신라 667년(문무왕 7)에 원효 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견암사(見岩寺)를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고려 시대 1360년(공민왕 6)에 중건되었다. 이후 조선 시대 1630년(인조 8)에 현재 이름인 ‘고견사’로 개칭되었다. 현재 고견사에는 보물 1700호로 지정된 거창 고견사 동종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263호로 지정된 고견사 석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