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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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山里 |
영어공식명칭 | Hwang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황산리(黃山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의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원황산 마을, 어나리 마을, 동촌 마을, 상촌 마을 등 4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원황산의 지형이 노루의 목과 같다 하여 노루목이라 불리다가 조선 중엽 이후 황토 백산에서 ‘황산’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상촌 마을은 황산리의 마을 중 가장 위쪽인 호음산 골짜기 어귀에 자리하여 ‘웃마을’이라 한 것이 한자화된 지명이다.
어나리는 구연 서원 아래 있는 마을이라 붙여진 지명이며, 달빛 아래 수승대에서 척수대로 흐르는 냇물과 냇가의 흰 돌이 은하수같이 비치므로 ‘은하리’라고도 하였으며 물고기를 잡는 곳이라 하여 ‘어천’이라고도 하였다.
동촌 마을은 황산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호음천의 동쪽에 있어 붙여진 지명으로 웃말, 죽바우, 서원, 뒷골을 합하여 부르는 것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안의군 북하면에 속하였다. 1914년 3월 1일 고현면과 북하면을 합하여 위천면(渭川面)이라 개정하면서 황산(黃山), 동촌(東村)을 대정리로 개칭하였다. 이후 1995년 8월18일 거창군 조례 제1369호에 의하여 7개의 법정리 중 대정리를 황산리로 개정하였고 이에 따라 행정리도 황산 1구, 황산 2구로 개정하였다.
황산리의 황산 마을은 18세기 중엽에 황고 신수이가 새로 마을 터를 잡은 거창 신씨의 집성촌이다. 동촌 마을은 조선 초기 창녕 조씨가 마을을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황산리는 호음산[930m]의 남사면으로 흐르는 호음천 유역으로 호음천 계곡과 위천에 의해 형성된 평지가 만나는 계곡의 입구인 곡구에 형성된 촌락으로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황산 마을을 호음산이 감싸듯 안고 있으며 호음천이 남류하며 중앙을 흐르다 남동류하는 위천에 흘러들고 있다. 호음천의 상류에는 황산들의 수원인 황산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다.
[현황]
황산리는 2016년 5월 말 현재 135세대 총 260명[남자 133명, 여자 127명]이 거주하고 있다. 황산리는 현재 황산 1구, 황산 2구라는 2개의 행정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황산 1구 마을이 73세대 총 135명[남자 72명, 여자 63명]이 거주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고 남초 현상도 나타난다.
황산리는 수승대와 수승대 국민 관광지가 속해 있어 거창의 중요 관광지이다. 황산 마을은 마을 전체가 안채와 사랑채를 갖춘 전통 가옥의 풍모를 유지하고 있다. 거창 황산리 신씨 고가는 경상남도 민속 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거창 황산 마을 옛 담장’은 국가 등록 문화재 제259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600년에 달하는 수령을 가진 보호수인 안정좌(安亭座) 나무가 마을 어귀에 자리하고 있는 전통 깊은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