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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성현이 공조판서로 임명된 후 선릉을 방문할 때 봉은사에 들러 지은 한시. 「봉은사(성현)」는 성현(成俔)[1439~1504]의 문집 『허백당집(虛白堂集)』에 수록되어 있다. 성현이 1500년 공조판서로 임명된 후 선릉(宣陵)을 방문하고 봉은사에 들러 지은 한시이다. 봉은사는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봉은사(성현)」는 칠언율시로 구성되어 있다. 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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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서산대사 휴정이 봉은사에 대해 쓴 기문. 「봉은사기」는 서산대사 휴정(休靜)[1520~1604]의 문집인 『청허당집(淸虛堂集)』 제3권에 수록되어 있다. 서산대사가 전국 곳곳을 다니다 봉은사에 들러 남긴 기문(記文)이다. 말미에 가정(嘉靖) 삼십 사년 을묘(乙卯)년 여름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1555년 (명종 10)에 쓴 글임을 알 수 있다. 봉은사는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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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최립이 압구정 주변의 풍광과 감회를 읊은 한시. 「부사의 압구정 시에 차운하다」는 최립(崔岦)[1539~1612]의 시문집 『간이집(簡易集)』 8권에 수록되어 있다. 최립은 선조 39년(1606)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로 황손(皇孫) 탄생의 조서를 반포하기 위해 조선에 온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과 양유년(梁有年)을 접대하였는데, 그때 양유년의 압구정 시에 차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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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전하는 지명유래설화. 「승과평설화」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앞뜰이 중의 벌 또는 승과평(僧科坪)으로 불리는 이유에 대한 지명유래담이다. 승과평은 승려들의 과거시험인 승과시험을 치른 뜰이라는 의미이다. 지명은 조선 개국부터 폐지된 승과시험이 제13대 임금 명종 초기에 잠시 부활했을 때 봉은사 앞뜰의 넓은 들판을 시험장소로 사용했다는 데에서 유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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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기대승(奇大升)[1527~1572]이 압구정 정자에 올라 읊은 한시. 「압구정(기대승)」은 조선 중기 학자 기대승(奇大升)의 문집 『고봉속집』 권1에 수록되어 있다. 기대승(奇大升)은 성리학자로 『주자대전(朱子大全)』을 발췌하여 『주자문록(朱子文錄)』[3권]을 편찬하는 등 주자학에 정진하였다. 32세에 이황(李滉)의 제자가 되었다. 이황과 12년 동안 서한을 주고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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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사신 김식(金湜)이 압구정에서 주변 경치를 읊은 한시. 「압구정(김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에 나오는 김식(金湜)의 한시이다. 1460년(세조 6) 사행목적 반칙유사(頒勅諭使)로 조선에 왔고, 이 때 형조판서 박원형(朴元亨)[1411~1469]의 원접을 받았다. 이들이 주고받은 시들은 1773년에 『황화집皇華集』이란 책으로 묶여 전해지기도 하며, 내용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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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의 나경(羅璟)[1432~1503]이 조선에 사신으로 왔을 때 압구정(狎鷗亭)에 방문하여 읊은 한시. 『신동국여지숭람』 제6권 광주목 편에 전하는 한림수찬(翰林修撰) 나경(羅璟)의 한시이다. 명나라 사신 예겸이 조선에 왔을 때, 한명회의 부탁으로 그가 지은 정자에 ‘압구정(狎鷗亭)’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기명을 써주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압구정은 명나라 사신들의 접대 장소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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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와 합심하여 세조(世祖) 즉위에 공이 많았던 범옹(泛翁) 신숙주(申叔舟)가 압구정시를 지어 주인공의 공적을 찬한 시. 「압구정(신숙주)」은 『신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 편에 전하는 범옹(泛翁) 신숙주(申叔舟)의 한시이다. 명나라 사신 예겸이 조선에 왔을 때, 한명회의 부탁으로 그가 지은 정자에 ‘압구정(狎鷗亭)’이란 이름을 지어주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한명회의 호가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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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장녕)」은 명나라 사신 장녕(張寧)이 압구정(狎鷗亭)의 풍광과 압구정의 주인 한명회의 삶을 읊은 한시. 「압구정(장녕)」은 『해동역사』 제51권, 예문지(藝文志)와 『신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 편에 전하는 명나라 사신 장녕(張寧)[1426~1496]의 한시이다. 최고의 권력을 구가하던 한명회는 1476년(성종 7) 여생을 유유자적하기 위해 한강 가에 압구정이란 정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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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사신 정서후 장완(蔣琬)[?~1487]이 압구정(狎鷗亭)에 와서 지은 한시. 「압구정(장완)」은 『신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 편에 전하는 명나라의 정서후 장완(蔣琬)의 한시이다. 최고의 권력을 구가하던 한명회는 1476년(성종 7) 여생을 유유자적하기 위해 한강 가에 압구정이란 정자를 지었다. 한명회 소유의 정자였던 압구정이라는 명칭은 한명회가 중국 문객 예겸에게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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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진가유(陳嘉猷)가 1459년(세조 5)년 조선에 사신으로 왔을 때 압구정에 들러 지은 한시. 「압구정(진가유)」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에 나오는 진가유(陳嘉猷)의 한시이다. 진가유(陳嘉猷)는 1459년(세조 5) 사행목적 반칙유사(頒勅諭使)로 형조판서 박원형(朴元亨)[1411~1469]의 원접을 받았다. 당시 최고의 권력을 구가하던 한명회는 1476년(성종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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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사신 진지(陳贄)가 조선에 왔을 때 압구정에 들러 읊은 한시. 「압구정(진지)」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에 나오는 진지(陳贄)의 한시이다. 이들이 주고받은 시들은 1773년에 『황화집皇華集』이란 책으로 묶여 전해지기도 하며 내용은 명나라 사신이 도착하고, 헤어질 때의 환영이나 전별에 관한 것과, 압록강에서 맞이하여 한양에 이르는 동안의 여로에서 베풀어지는 연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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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 김수온(金守溫)[1410~1481]이 압구정을 기리는 기문(記文). 「압구정기」는 『식우집(拭疣集)』 제2권, 기류(記類)와 『속동문선』 제13권, 기(記)에 전한다. 김수온은 본관이 영동(永同), 자는 문량(文良), 호는 괴애(乖崖) 또는 식우(拭疣)이며 아버지는 증 영의정 김훈(金訓)이다. 1458년(세조 4) 동지중추부사에 올라 정조부사(正朝副使)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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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의 예겸(倪謙)[1415~1479]이 조선에 사신으로 왔을 때 한명회의 부탁으로 정자의 이름을 ‘압구정(狎鷗亭)’이라 하고 지은 기문. 「압구정」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제6권, 광주목에 나오는 예겸[1415~1479]의 기문(記文)이다. 예겸은 1450년(세종 32) 사행목적 반등극조사(頒登極詔使)로 조선에 왔으며 공조판서 정인지(鄭麟趾)의 원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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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서거정이 한명회가 지은 압구정의 제명에 대해 쓴 글. 「압구정제명기」는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문집 『사가문집(四佳文集)』 제3권에 수록되어 있다. 압구정(鴨鷗亭)은 조선조 세조에서 성종 대에 걸쳐 높은 벼슬을 했던 한명회(韓明澮)가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지어 여생을 보냈던 정자이다. ‘압구정’이라는 제명의 유래와 임금이 친히 압구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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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서거정이 「어제압구정시서」를 쓴 후 한명회의 요구에 따라 그 운에 의거하여 응제하여 지은 한시. 「어제압구정시에 응제하다」는 서거정(徐居正)의 문집 『사가시집(四佳詩集)』 제30권에 수록되어 있다. 압구정(鴨鷗亭)은 조선조 세조에서 성종 대에 걸쳐 높은 벼슬을 했던 한명회(韓明澮)가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지어 여생을 보냈던 정자이다. 이 때 성종(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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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서거정이 성종 때 어제압구정시에 붙인 서문. 「어제압구정시의 서」는 서거정(徐居正)이 조선 성종(成宗) 때 「어제압구정시(御製狎鷗亭詩)」에 붙인 서문으로, 그의 문집 『사가시집(四佳詩集)』 제5권에 수록되어 있다. 압구정(鴨鷗亭)은 조선조 세조에서 성종 대에 걸쳐 높은 벼슬을 했던 한명회(韓明澮)가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지어 여생을 보냈던 정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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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강희맹이 임금의 명으로 압구정의 사계절을 소재로 쓴 한시. 「응제부 압구정 사시」는 강희맹(姜希孟)의 한시로 『속동문선(續東文選)』 제7권에 수록되어 있다. 압구정(鴨鷗亭)은 조선조 세조에서 성종 대에 걸쳐 높은 벼슬을 했던 한명회(韓明澮)가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지어 여생을 보냈던 정자이다. 강희맹은 성종의 명에 응하여 압구정의 사계절을 소재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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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학자인 간이(簡易) 최립이 정사의 시에 차운하여 압구정에서 주인에게 주었다는 한시. 「정사의 시에 차운하다」는 조선 중기 학자 간이(簡易) 최립(崔岦)의 시문집 『간이집(簡易集)』 제8권 「환조록(還朝錄)」에 수록되어 있다. 최립은 『간이집(簡易集)』 제8권에 「서도록(西都錄) 전(前)」, 「서도록(西都錄) 후(後)」, 「환경록(還京錄)」, 「동군록(東郡錄)」, 「환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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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허균이 한식에 정릉에 제사하며 지은 한시. 「한식날 정릉(靖陵)에 제사하다」는 허균(許筠)의 시문집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 제2권에 수록되어 있다. 정릉은 조선조 중종(中宗)의 능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한식날 정릉(靖陵)에 제사하다」는 오언율시로 구성되어 있다. 한식날 정릉에서 제사지내는 풍경을 잘 표현하였다. 천사당한식(薦祀當寒食)[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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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서거정이 한명회의 압구정에 대해 쓴 한시. 「한판서의 압구정 대한 시」는 서거정(徐居正)의 『사가시집(四佳詩集)』 제8권에 수록되어 있다. 한 판서는 조선조 단종(端宗) 때 수양대군(首陽大君)을 적극 추대하여 왕위에 오르게 하여 정난공신(靖難功臣) 1등에 올랐던 한명회(韓明澮)를 가리키는데, 한명회는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정자를 지어 압구정이라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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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에 신도비와 묘가 있는 조선시대 세종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의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이여(李璵), 자는 환지(煥之), 호는 명성당(明誠堂)이다. 아버지는 세종이다. 부인은 신자수(申自守)의 딸이다. 1425년(세종 7)에 출생하여 1444년(세종 26)에 사망하였다. 1432년(세종 14) 광평대군으로 봉해지고 1436년에 신자수(申自守)의 딸과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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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시대 광평대군 이여의 무덤. 광평대군묘역에는 광평대군 내외 묘소, 태조의 일곱째 왕자인 무안대군 이방번(李芳蕃) 내외 묘소, 광평대군의 아들 영순군 이하 그 후손들의 묘소 700여 기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그 가운데 신도비·혼유석·석등·석인 등이 규례대로 갖추어져 있는 광평대군의 묘소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또 이곳은 종가 재실을 중심으로 마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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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광평대군의 신도비. 수서동 궁마을 대모산[옛 이름 광수산] 북동쪽 기슭에 서울과 근교에 현존하는 조선 시대 왕손의 묘역 가운데 가장 원형에 가까운 광평대군 묘역이 있다. 이곳에는 광평대군 내외 묘소, 태조의 일곱째 왕자인 무안 대군 방번(芳蕃) 내외 묘소, 광평대군의 아들 영순군 이하 그 후손들의 묘소 700여 기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그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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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권극화의 생몰년을 알 수 없으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용부(庸夫), 호는 습재(習齋)이며 아버지는 권삼(權參)이다. 부인 서원 이씨(西原 李氏)는 모관 완도(完道)의 딸로서 1남 권기(權琦)를 두었는데 정랑(正郞)을 지냈고, 후부인 양주 조씨(楊州 趙氏)는 참찬 계생(啓生)의 딸로서 역시 1남 권감(權瑊)을 두었는데 행우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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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에 묘가 있는 조선시대 태조의 일곱째 왕자. 무안대군의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방번(芳蕃)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일곱째 아들이며, 어머니는 신덕 왕후(神德王后) 강씨(康氏)이다. 부인은 개성 왕씨(開城 王氏) 귀의군(歸義君) 왕우(王瑀)의 딸이다. 1381년(우왕 7)에 태어나 1398년(태조 7)에 사망하였다. 고려 시대 아버지 이성계(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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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무안대군 이방번(李芳蕃)[1381~1398]의 묘. 광평대군파 묘역 내 제실 북서쪽 120여m 떨어진 작은 구릉 중턱의 왼쪽에 위치해 있다. 태조가 여러 왕자들을 봉작할 때 무안군이 된 방번은 삼군부 좌군절제사가 되었으나, 1398년 왕자의 난으로 세자 방석과 함께 살해되었다. 처음 통진(通津) 능동에 장례하였는데, 이곳은 태조가 왕이 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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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를 포함한 지역의 불교문화를 부흥시킨 제11대 왕 중종의 계비. 본관은 파평(坡平). 아버지는 영돈녕부사(領敦寧府事) 윤지임(尹之任)이다. 중종의 계비로 소생은 1남 4녀이다. 아들은 12대 명종이며, 딸은 의혜공주(懿惠公主)·효순공주(孝順公主)·경현공주(敬顯公主)·인순공주(仁順公主)이다. 중종의 첫 번째 계비 장경왕후(章敬王后)가 1515년(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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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에서 주지로 활동했던 조선 전기 승려. 보우의 속명과 본관은 미상이며 몇 가지 단편적인 기록을 통해 1506년(중종 1)~1509년(중종 4) 사이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1565년 입적하였다. 호는 허응당(虛應堂)·나암(懶菴)이다. 보우는 15세 무렵 출가하여 금강산에서 6년간 수도하고 하산하였으나 중종대 억불 상황에 직면하여 다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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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9대왕 성종과 그의 비 정현왕후(貞顯王后), 11대 왕 중종의 능묘. 성종은 성종 25년(1494) 12월 24일 창덕궁 대조전(大造殿)에서 승하하였다. 연산군 원년(1495) 1월 14일 묘호(廟號)를 성종, 능호를 선릉으로 하고, 이 해 4월 6일 지금의 선릉 자리인 광주부 서면 학당리의 언덕에 예장되었다. 그 35년 후인 중종 25년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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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능이 있는 조선 시대 제9대 왕.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혈(娎). 세조의 손자이고, 덕종(德宗)[세조의 장자로 추존]의 둘째 아들이다. 어머니는 영의정 한확(韓確)의 딸 소혜왕후(昭惠王后)이다. 비(妃)는 영의정 한명회(韓明澮)의 딸 공혜왕후(恭惠王后)이다. 1476년 공혜왕후가 후사가 없이 일찍 죽자 판봉상시사(判奉常寺事) 윤기견(尹起畎)의 딸 숙의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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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전통가옥을 이용한 궁중요리 전문점.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묘역 남쪽 광평로 길가에 위치해 있는, 정안부정(定安副正)공의 종가집으로 내려오고 있는 약 500년 된 종택(宗宅)으로, 세종 대왕의 5번째 아들 광평대군의 증손인 정안부정 이천수(李千壽)가 성종 때인 15세기에 건립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99칸의 규모였으나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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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던 조선시대 승과(僧科)를 실시했던 뜰. 강남구 삼성동에 있던 벌판으로서, 오늘날 봉은사 앞 지금의 종합전시장 일대에 해당된다. 이곳에서 조선 명종 때 승려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거를 실시하였던 데서 유래되었으며, ‘중의벌’이라고도 하였다. 조선 명종 7년(1552) 4월에 봉은사 주지 허응당(虛應堂) 보우선사(普雨禪師)[1516~1565]가 중종의 계비 문정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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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앞에 위치한 한강 저자도의 소유자. 안빈세의 자(字)는 낙도(樂道)이고, 본관은 죽산(竹山)이다. 아버지는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孟聃)이며, 어머니는 세종의 딸인 정의공주(貞懿公主)이다. 1445년(세종 27)에 태어나 1478년(성종 9)에 사망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3 한성부조에 의하면 한강의 저자도를 세종이 딸인 정의공주에게 하사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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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던 조선 전기 권신 한명회의 별서. 압구정(狎鷗亭)은 압구정동 산310 일대인 동호대교 옆 현대아파트 11동 뒤편 72동·74동 일대에 있었으며, 세조 때의 권신인 상당부원군 한명회(韓明澮)[1415~1487]의 별장이었다. ‘압구정’이란 정자의 이름은 한명회의 부탁을 받고 사신으로 온 명나라 한림학사(翰林學士) 예겸(倪謙)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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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압구정 앞 한강변에서 금호동 무수막나루로 건너는 곳에 있었던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의 나루터. 조선 시대에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변에는 맞은 편 금호동에 있던 무수막나루로 건너기 위한 압구정나루가 있었다. 무수막나루는 선철을 녹여 무쇠솥, 농기구 등을 주조해서 국가에 바치거나 시장에 내다파는 사람들과 대장간이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수철리(水鐵里)나루라고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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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두루마리 문서. 「오공신회맹축(五功臣會盟軸)」은 조선 세조 2년(1456) 11월 14일에 왕세자와 개국공신(開國功臣), 정사공신(定社功臣), 좌명공신(佐命功臣)의 친자식과 맏아들의 자손들, 정난공신(靖難功臣), 좌익공신(佐翼功臣)과 그 자식들이 평창동에 있던 북단(北壇)에 모여 동맹할 때 작성한 회맹문이다. 1996년 9월 30일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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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 주지로 천거되었던 조선 전기의 고승. 1544년(중종 39) 10월 17일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났다. 속성은 임씨(任氏)이며 본관은 풍천(豊川)이고 자는 이환(離幻)이다. 법명은 유정(惟政), 법호는 사명(四溟) 또는 송운(松雲), 별호는 종봉(鍾峯)이다. 아버지는 임수성(任守成), 어머니는 서씨(徐氏)이다. 어려서 유교를 공부했고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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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사평원과 역삼동을 거쳐 이괄의 난을 피했던 조선 시대 제16대 왕.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이종(李倧), 자는 화백(和伯), 호는 송창(松窓)이다. 선조의 손자로 정원군(定遠君)[元宗]의 아들이며, 조선의 16대 왕이다. 어머니는 좌찬성 구사맹(具思孟)의 딸인 인헌왕후(仁獻王后)이다. 비(妃)는 한준겸(韓浚謙)의 딸 인열왕후(仁烈王后)이고, 계비(繼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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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동명(洞名)의 유래가 된 조선 전기 문신 한명회의 호(號)이자 그가 지은 정자의 이름. 압구정(狎鷗亭)은 강남의 대표적 지명 가운데 하나인 압구정동(狎鷗亭洞)의 유래가 된 정자의 이름이다. ‘압구(狎鷗)’, 곧 ‘갈매기와 벗하다’라는 말은 정치 현실에서 물러난다는 의미를 함축하는 관습적인 표현으로 이 정자의 주인이었던 한명회(韓明澮)의 정치적 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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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전기의 문신.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鄭道傳)의 아들로 후광을 받아 벼슬길에 올랐으나 왕자의 난 이후 수군으로 충군되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다. 태종 이후 다시 등용되었다. 정진의 본관은 봉화(奉化),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최습(崔隰)의 딸이다. 1361년(공민왕 16)에 출생하여 1427년(세종 9)에 사망하였다.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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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능이 있는 조선 시대 성종의 왕비. 정현왕후의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신창(新昌) 관아에서 출생하였다. 우의정 영원부원군(鈴原府院君) 윤호(尹壕)의 딸이다. 윤호는 성종 때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였던 한명회를 견제할 만한 인물로 부각되었으며, 윤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러 후궁 가운데서 그의 딸을 왕비로 책봉하였다. 조선 제9대 왕 성종의 계비가 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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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봉은사를 중심으로 한 조선 시대의 불교. 고려 말 새로운 시대 이념으로 성리학을 수용한 신진사류(新進士類)들은 고려의 폐단을 개혁하는 일환으로 불교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찰경제의 비대화와 승려의 윤리적 해이 등 불교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비판하며 불교를 개혁할 것을 주장했는데, 이색(李穡)[1328~1396]으로 대표되는 이들은 고려의 국가·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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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능이 있는 조선 시대 제11대 왕.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역(懌), 자는 낙천(樂天)이다. 성종의 둘째 아들로 어머니는 정현 왕후(貞顯王后) 윤씨(尹氏)이다. 비(妃)는 익창부원군 신수근(愼守勤)의 딸이었으나 아버지가 중종반정 때 동조하지 않아 처형되면서 반정 이후 궁궐에서 쫓겨났다. 이어 영돈녕부사 윤여필(尹汝弼)의 딸 장경 왕후(章敬王后)를 계비로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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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성동구 자양동의 뚝섬나루와 연결되었던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淸潭洞) 소재의 나루터 16세기 중반 이후 한강의 동호(東湖) 인근에 있던 독서당(讀書堂)을 근간으로 했던 시인 묵객(墨客)들이 봉은사(奉恩寺)로 탐승(探勝)하였고, 도성의 부녀자들은 불공을 드리기 위해 봉은사를 방문하였는데, 이때 뚝섬나루와 청숫골나루를 오가는 나룻배가 두 곳을 연결해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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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한강 변에 있었던 압구정을 지은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자준(子濬), 호는 압구정(狎鷗亭)·사우당(四友堂)이다. 할아버지는 예문관 제학을 지낸 한상질(韓尙質)이며, 아버지는 한기(韓起)이고, 어머니는 예문관 대제학 이적(李逖)의 딸이다. 1415년(태종 15)에 출생하여 1487년에 사망하였다. 두 딸이 왕후가 되었는데 예종의 비인 장순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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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대웅전에 있는 조선 전기 동종. 조선 초기인 1392년(태조 1) 상두산(象頭山) 장흥사(長興寺)에 봉안했던 종으로 장흥사는 경기도 여주에 있던 절이다. 『봉은사본말사지(奉恩寺本末寺誌)』에 의하면 1705년경 장흥사가 철거되면서 절에 있던 불상, 기물 등을 봉은사로 옮겼다고 하는데, 이 범종도 이때 봉은사로 이전되어 대웅전에 봉안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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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자리한 봉은사의 주지를 역임한 조선 시대 승려. 1520년(중종 15) 3월 평안도 안주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완산(完山), 속성은 최씨(崔氏), 속명은 여신(汝信), 아명은 운학(雲鶴), 자는 현응(玄應), 호는 청허(淸虛), 법명은 휴정(休靜)이다. 아버지는 세창(世昌), 어머니는 김씨(金氏)이다. 10세 되던 해 부모를 여의고 안주 목사(安州牧使) 이사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