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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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廣敬 墓 出土 道袍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의복/의복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산8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희진 |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 1586년 - 정광경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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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 1644년 - 정광경 사망 |
출토|발견 시기/일시 | 1989년 - 정광경 묘 도포 출토 |
소장처 | 경기도박물관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상갈동 496] |
출토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동래정씨 선영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산83 |
성격 | 의복 |
재질 | 명주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래 정씨 선영의 정광경 묘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사대부 남성의 겉옷.
[개설]
도포는 조선 시대 사대부 남성들이 의례용, 외출용으로 갖춰 입은 겉옷이다. 정광경 묘 출토 도포는 아청색을 띤 명주 겹옷으로 겉섶 끝에 실꼬리가 달려 있어, 관의 내부를 채우기 위해 새로 만든 옷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92년 발간 보고서에는 배위인 여흥 민씨의 묘 관의 내부를 채우기 위해 만든 직령으로 서술되었으나 이후 유사한 유물이 여러 차례 발굴되면서 형태와 구성상 도포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연원]
1989년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관악산 동래 정씨 선영(先塋)에서 정광경(鄭廣敬)[1586~1644]의 묘를 이장하는 중에 출토되었다.
[형태]
정광경 묘 출토 도포의 길이는 133㎝, 화장은 112㎝이며 소매부리쪽의 소매통은 넓고 겨드랑이로 올수록 완만한 사선을 이루는 광수포(廣袖袍)이다. 겉섶 앞에 작은 섶이 하나 더 붙은 이중 섶으로 구성되었다. 겉깃은 칼깃, 안깃은 내어달린 목판깃이며 깃 위에 7.5㎝ 폭의 명주 동정이 달려 있다. 뒷자락 안쪽의 무는 양쪽 각각 세 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겹도포의 특성상 홑도포에서 보이는 땀받이[한판, 汗版]가 없다. 전체적으로 아청색을 띠고 있으나 일부 탈색되었다.
[용도]
조선 시대 사대부가 남성들이 의례용, 외출용으로 갖춰 입은 겉옷이며 정광경 묘 출토 도포는 관의 내부를 채우기 위해 새로 지은 옷으로 보인다.
[의의]
정광경 묘 출토 도포는 앞길의 무가 달린 위치와 형태를 통해 임진왜란 이후 도포의 변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실물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