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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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却說-打令[北區] |
영어공식명칭 | Gakseori-taryeong|Song of Singing Beggar |
이칭/별칭 | 장타령,품바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북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서은 |
채록 시기/일시 | 1996년 - 「각설이타령」[북구] 지금의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지역에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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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각설이타령」[북구] 채록지 -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
가창권역 | 대구광역시 - 대구광역시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가창 유희요 |
형식 구분 | 독창|제창 |
가창자/시연자 | 강봉선 |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가창 유희요.
[개설]
각설이는 원래 장터나 길거리에서 「장타령」을 부르면서 구걸하는 동냥아치를 낮추어 부른 말이다. 「각설이타령」[북구]는 바로 「장타령」의 하나이며, 「품바타령」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구걸을 위한 노래였지만,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지금은 대개 가창 유희요로 불리게 되었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대구광역시 북구문화원과 대구광역시 문화원연합회가 제작한 시디(CD) 「대구북구지역의 토속민요」에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지역에서 1996년에 가창자 강봉선으로부터 채록한 「각설이타령」[북구]이 수록되어 있다. 다만, 시디에 수록된 음원은 기존에 채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된 음원이므로 음악적 내용을 그대로 참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구성 및 형식]
각설이타령은 독창 또는 제창 형식이다.
[내용]
「각설이타령」[북구]는 한국전쟁 이후 상황을 숫자 1부터 10에 이르기까지 풀이하여 노래하고 있다. 사설은 다음과 같다.
“일 자나 한 자나 들고나 봐 일선에 가신 우리 낭군 돌아오기를 원한다// 이 자나 한 자나 들고나 봐 이승만 박사 대통령 아주 땅으로 건너간다// 삼 자나 한 자나 들고나 봐 삼천만에 우리 동포 남북통일을 원한다// 사 자나 한 자나 들고나 봐 사천이백칠십팔 년에 해방 깃발을 날린다// 오 자나 한 자나 들고나 봐 오만군 중공군이 삼팔선을 헤맸다// 육 자나 한 자나 들고나 봐 육이오 사변 집 태우고 거르지 생활이 웬 말이냐// 칠 자나 한 자나 들고나 봐 칠백 리 대포소리가 삼천리강산에 울리 운다// 팔 자나 한 자나 들고나 봐 팔공산에 태극기가 평화 깃발을 휘날린다// 구 자나 한 자나 들고나 봐 구십 세 난 노인네가 아들 오기를 기다리네// 장 자나 한 자나 들고나 봐 장하도다 우리 국군 남북통일을 완수하리라.”
[현황]
「각설이타령」[북구]을 비롯한 여러 「장타령」은 이제 동냥과는 상관없이 공연을 하는 연행자들에 의하여 변형된 모습으로 불리고 있는데, 일반인에게 「장타령」을 널리 알린 계기로는 「장타령」을 소재로 1981년 초연된 연극 「품바」가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던 것을 들 수 있다. 현재 큰 장이나 각종 행사에서 장타령꾼이 등장하는 공연을 벌이고는 하는데, 이러한 공연 형태를 ‘품바’라고 부르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각설이타령」[북구]은 숫자풀이 유형으로 한국전쟁 이후 일어난 일들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