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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의 하나. 대보름은 음력으로 새해 첫 보름날을 말한다. 8월 한가위와 함께 대표적인 보름명절로, 일 년 세시력 중 가장 많은 의례와 행사 그리고 놀이가 전해지는 날이다. 많은 세시풍속이 중단되었지만 대보름에 행해지는 각종 행사들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최상수의 『한국의 세시풍속』을 보면, 1년 12개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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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에서 옛날 뱃길이 무사하고 내륙의 장사가 잘 되기를 비는 민속 의례. 목계 지역은 충북선 철도가 가설된 1930년대 이전까지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목계 지역이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로 부상하여 성황을 누릴 수 있었던 직접적인 원인은 가흥창(嘉興倉)의 설치와 존속에 있다. 가흥창은 1465년(세조 11)에 설치되어 개항 전까지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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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하여 전승되는 종교. 충주 지역의 무속 신앙은 무속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임경업 장군 및 최영 장군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또한 엄정면 목계리의 목계 별신굿은 충주를 대표하는 무속 신앙의 하나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양반 고을 충주답게 앉은굿이 성행하고 있다. 현재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에 배향되고 있는 임경업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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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명절의 하나. 음력 1월 보름을 상원(上元), 10월 보름을 하원(下元)이라 불렀다는 데서 중원(中元)이라 부르기도 한다. 백중은 조상을 기리는 날인 동시에 농업 생산 활동과 관련되어 있는 날이다. 불교가 융성하던 시절에는 백가지의 나물과 꽃·과일을 갖추어 절에 가서 죽은 이를 위해 제사를 지내고 불공을 드렸다. 농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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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지현동에서 부부가 해로하기를 기원하는 축원무가. 1979년 8월 8일 청주대학교 국문학과 김영진 교수가 충주시 지현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범오 법사로부터 채록하여, 1980년 간행된 『한국구비문학대계』3-1 충청북도 충주·중원편에 수록하였다. 당시 김범오 법사가 신당에 정좌하여 오른쪽에 북, 왼쪽에 징을 놓고 치면서 구연하였다. 직유의 기법을 활용하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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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삼신의 내력을 푸는 무가. 「삼신풀이」는 가신의 근본을 설명하는 일종의 내력담(來歷譚)이다. 보통 인간의 명과 복을 관장하는 제석(帝釋), 가장의 안위를 관장하는 성주[成造], 자손의 출생과 양육을 관장하는 삼신(三神) 등의 좌정 과정을 설명한다. 한문 어투의 난해한 무경(巫經)보다 구어체 문장의 일반 무가 형태로 사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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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삼신의 내력을 푸는 무가. 가신풀이는 가신의 근본을 설명하는 일종의 내력담(來歷譚)이다. 보통 인간의 명과 복을 관장하는 제석(帝釋), 가장의 안위를 관장하는 성주[成造], 인간의 명(命)과 복(福), 자손의 출생과 양육을 관장하는 삼신(三神) 등의 좌정 과정을 설명한다. 한문어투의 난해한 무경(巫經)보다 구어체 문장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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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한 해를 단위로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주기적·전승적·반복적·의례적으로 거행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행위. 세시풍속은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 하는 주기 전승의 의례적인 행위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계절에 따라 그 행사 내용이 결정되었고, 그것은 다시 월령에 의하여 달마다의 행사로 구분되어 있다. 월령은 농업의 생활과 불가분의 관계로, 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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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선신(善神)에게 제가집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원무가.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3-1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청주대학교 국문학과 김영진 교수가 충주시 지현동 608번지[지곡16길 11]에 거주하고 있는 김범오 법사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1979년 11월 14일 당시 김범오가 신당 앞에 정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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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신도의 복락을 기원하는 축원무가.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3-1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1979년 11월 14일 청주대학교 국문학과 김영진·맹택영 교수가 소태면 덕은리에 거주하고 있는 김성진 법사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당시 김성진 법사가 신당에 정좌하여 오른쪽에 북, 왼쪽에 징을 놓고 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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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서 독경을 하면 질병을 낫게 해준다는 무경(巫經). 「옥추경」은 주문(呪文)과 부작(符作)을 함께 다루고 있는 축사(逐邪)의 무경이다. 독경(讀經)을 하면 질병을 낫게 해준다는 신앙 때문에 가장 많이 읽히는 민간도교의 경전으로 한국의 민간신앙과 꽤 밀착되고 있다. 무경을 설(說)한 뇌성보화천존(雷聲普化天尊)은, ‘말세 중생을 구제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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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조상의 천도를 기원하는 축원무가.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3-1에 수록되어 있는데, 청주대학교 국문학과 김영진 교수가 지현동 608번지[지곡16길 11]에 거주하고 있는 김범오 법사로부터 채록하였다. 당시 김범오 법사가 신당 앞에 정좌하여 오른쪽에 북, 왼쪽에 징을 놓고 치면서 구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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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인간의 삶을 주재하는 수복신, 또는 생산신의 내력담. 「제석풀이」는 전국에 걸쳐 30여 종의 이본(異本)이 이미 채록된 바 있다. 충주의 「제석풀이」는 필사본으로서 충청북도 농악무형문화재 이수자 겸 충주국악협회 지부장인 전봉근(남, 1941년생)이 소장하고 있다. 전봉근이 소장하고 있는 「제석풀이」의 필사본의 경우 여느 이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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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의 하나. 농경사회에서 유래된 추석은 우리 고유의 명절로 충주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중추절 또는 한가위라고도 한다, 중추절은 가을을 초추(初秋, 7월), 중추(中秋, 8월), 종추(終秋)로 불린 데서 붙여진 이름이고, 한가위란 8월 중에서도 가장 크게 한가운데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추석은 한 해의 농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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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보신무경. 「태을보신경」은 법사가 굿의 전 과정에서 신통력을 극도로 발휘할 수 있도록 예비하는 대표적인 보신무경(保身巫經)이다. 1976년 김영진이 집필하고 형설출판사에서 간행한 『충청도 무가』에 수록되어 있는 「태을보신경」과 동일하다. 법사들이 주로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필사본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상왈(太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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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별신제는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지역에서 행해졌던 굿놀이를 말한다. 1940년대 중반까지 연행되다가 현재는 전승이 중단된 상태로 그 이름을 빌어 일부 재연 행사를 하고 있다. 본래 무당이 주재했기 때문에 목계별신굿이라는 명칭이 적합하겠지만, 현재는 별신제로 많이 칭하고 있어 목계별신제로 불러도 무방하다. 목계별신제는 목계 지역에서 행해진 목계 줄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