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020 |
---|---|
한자 | - 講習會 |
영어공식명칭 | Hangeul Class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임흥수 |
[정의]
일제 강점기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한글 교육을 위하여 실시되었던 강습회.
[개설]
1910년 국권피탈 후 일제는 일본어를 보급시켜 조선 사람들을 일본 사람으로 동화시키려 하였다. 조선총독부는 교과서를 일본어로 편찬하였고, 일본어 교육 수업 시간을 점차 늘려 갔다. 일제의 한글 사용 억압이 점점 심해지자 1919년 3·1 운동 이후 이윤재·최현배 등은 1921년 조선어연구회를 조직하고 한글을 지키기 위한 한글 연구를 하는 한편 강습회·강연회 등을 열어 한글 보급 및 민족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였다. 조선어연구회는 1931년 조선어학회로 이름을 고치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두 신문사에서 벌인 ‘문맹퇴치운동’에 발맞추어 한글 교육교재를 발간하고 많은 회원을 강사로 지방으로 보내 한글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윤재는 1931년부터 4년간 여름마다 동아일보사와 조선일보사 등이 주최한 하기 한글강습회 활동에 참여하여 전국을 다니면서 강연을 하였다.
철원 지역에서도 조선어학회에서 파견한 강사들의 한글강습회가 개최되어 한글 교육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료 발굴의 부족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이후 조선어학회는 일제에 의해 독립운동 단체로 간주되어 회원들이 체포·투옥되면서 학회가 해산되어 한글강습회를 통한 한글 교육과 민족정신 고취 활동은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