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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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 |
영어공식명칭 | Crane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승희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학마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 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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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 학마을 권역으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선정 |
성격 | 마을 |
면적 | 9.4㎢[오덕리] |
가구수 | 233세대 |
인구[남/여] | 503명[남자 244명|여자 259명] |
[정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개설]
학마을은 오랜 세월 벼농사에 종사한 마을 공동체가 쌀과 관련된 관광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확충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하여 조성된 농촌 체험 마을이다.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운영되는 철원학마을센터는 다목적실과 숙박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단체 교육 및 워크숍을 유치하고 있으며, 오대쌀 누룽지 만들기 체험, 모내기와 벼 수확 체험, 안보관광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명칭 유래]
옛 지명인 봉학동, 송학동에 공통된 ‘학’을 상징하여 학마을이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4리, 오덕5리 주민들이 작명하였다. 학마을 인근에는 학이 막 내려앉은 형상을 하고 있다는 금학산과 학저수지가 있어 오래전부터 학마을로 불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양촌, 더더니, 봉학동, 덕고동, 송학동을 병합하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로 개설되었다. 학마을은 옛날부터 대야잔평(大野棧平)이라 하여 조선 시대 왕들의 사냥터인 강무장(講武場)으로 이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학마을은 자연발생적인 마을이며, 1921년 일제가 학저수지를 설치하면서 마을이 확장되었다. 학마을은 철원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였으나 6·25전쟁 이후 남북이 분단되면서 과거 농업용수원이었던 북한 봉래호의 물길이 끊어져 10여년 간 황무지로 남아 있었다. 1976년에 완공된 토교저수지로 다시 농업용수를 확보하면서 다시 마을이 안정화되었고, 주민들은 본격적으로 쌀 농사를 영위할 수 있었다.
2007년에는 새농어촌건설우수마을로 선정되면서 수여받은 시상금으로 마을 토지를 구입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과 농사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 체험관인 철원학마을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철원학마을센터는 2010년에 설립된 2층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로 마을 홍보, 체험교육, 숙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환경]
해발 150~190m에 이른 분지 지역이며, 학마을 뒤로 봉학산[274.7m]이 있다. 학마을은 경사가 거의 없는 현무암 평탄지가 약 61.8%를 차지하며, 이로 인해 특유의 미질을 자랑하는 철원 학마을 오대미가 생산된다. 수자원으로는 대교천과 학저수지가 있으며, 학저수지는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매년 10월 중순에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쇠기러기, 독수리 등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학마을의 보호수로는 도피안사에 있는 느티나무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2리에 위치한 느티나무가 있다.
[현황]
학마을의 면적은 9.4㎢[오덕리]이며, 2016년 기준으로 학마을에는 가구 수 233세대에 503명[남자 244명, 여자 25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학마을은 농경지 면적이 전체의 85%이다. 근래에는 쌀 소비량 감소와 특용작물의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비닐하우스 면적이 증가하여 점차 논에서 밭으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 쌀 이외에 고추, 콩, 옥수수, 깨, 마늘, 화훼 등이 자가 소비되거나 직거래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납품을 위한 물류센터로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가 2009년 설치되었다.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는 200㎡ 규모의 작업장, 저온저장시설, 분쇄기, 포장기 등을 구비하고 있다.
학마을 주민들은 2010년에 선정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계기로 수도작(手稻作) 외에 쌀와인가공공장, 농업체험교육농장, 도자기체험장, 학마을 오대쌀밥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철원오대쌀배얼음축구대회, 손모내기 체험 등의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학저수지 일대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탐방하고 농촌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조성한 4㎞ 길이의 탐방로는 쇠둘레 평화누리길 2코스[율이리 용담 - 새우젓고개 - 수도국지 - 노동당사 - 도피안사 - 학저수지 - 오덕7리 금월동 구간]에 포함되어 다양한 지역 문화 컨텐츠와 연계되어 있다. 쇠둘레 평화누리길은 2010년 문화관광부에서 전국 10대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