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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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得峰 |
영어공식명칭 | Daedeukbong |
이칭/별칭 | 장지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광희 |
전구간 | 대득봉 - 강원도 철원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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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대득봉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
성격 | 산 |
높이 | 628m |
[정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 있는 산.
[개설]
대득봉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해발 628m이며, 능선은 철원군 김화읍과 철원군 갈말읍의 행정 경계를 이룬다.
[명칭 유래]
대득봉(大得峰)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다. 전하여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옛날에 어떤 심마니가 칠성기도를 하고 산삼 한 근짜리를 캐내어 큰 소득을 보았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조선 시대의 고지도나 도서에는 대득봉이라는 지명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에 장지산(將之山)이라는 명칭을 자주 사용하였다. 1823년의 『김화현읍지(金化縣邑誌)』에 고을의 진산인 오신산(五申山)과 더불어 장지산이 기록되어 있으며, 『1872년 지방지도』, 『조선지도』 등의 고지도에 장지산이 갈현(葛峴)과 함께 표기되어 있다.
[자연환경]
대득봉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지로 문혜천, 불당천, 와수천, 자등천, 사격장골천 등 여러 하천의 발원지이다. 대득봉의 동쪽과 서쪽에 각각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구조선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를 따라 화강과 한탄강의 지류 하천이 발달하였다. 이들 하천의 침식으로 개석된 지역은 산간 분지를 이루고 있는데, 김화읍의 청양분지는 대득봉의 능선에 둘러싸여 있는 대표적인 분지이다. 대득봉과 서쪽의 태봉 사이에는 갈현고개가 있는데, 북쪽 사면은 불당천, 남쪽 사면은 문혜천의 유역으로 갈라지는 분수계를 형성하고 있다. 대득봉은 6·25전쟁 이후 오랫동안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어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현황]
대득봉은 등반객들에게 ‘대득지맥’의 중심적인 봉우리로 인식된다. 대득지맥이란 각흘산[838m]에서 북쪽으로 752m봉, 795m봉, 대득봉, 갈현고개, 태봉[570m] 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가리킨다. 대득봉은 과거에는 군사시설 보호지역으로 등산할 수 없었으나, 최근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