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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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鳴洞遺蹟 |
영어음역 | Bongmyeong-dong Yujeok |
영어의미역 | Archeological Site in Bongmyeong-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박중균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신봉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 지구내의 유적.
[발굴/조사경위]
청주시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약간 치우친 해발 60~115m쯤의 비교적 완만한 구릉지역 일대의 1,001,840㎡을 청주 봉명·신봉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지구로 지정하여, 토지구획 정리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는 청주시가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의뢰함에 따라 1993년에 지표조사를 실시하였고, 이후 시굴조사(1998년)와 발굴조사(1998~1999)가 이루어졌다.
[위치]
행정구역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신봉동, 송절동, 송정동 등 4개의 동(洞) 일원에 걸쳐 있다.
[발굴결과]
발굴조사는 5개지구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Ⅰ지구에서는 원삼국~백제시대의 집터, 신라 돌덧널무덤[석곽묘], 고려시대 널무덤[토광묘]과 돌덧널무덤이 조사되었고, 삼국시대 문화층 아래에서 구석기시대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구석기시대 문화층에서는 주먹찌르개, 긁개, 몸돌, 격지 등의 뗀석기가 출토되었다.
Ⅱ지구에서는 청동기시대 무덤, 집터, 삼국시대의 움 유구, 고려~조선시대 집터 등 28기의 유구가 조사되었으며, 출토유물로는 돌창, 돌끌, 붉은간토기, 갈판, 기와, 자기 등이 있다. Ⅲ지구에서는 고려~조선시대의 널무덤, 집터 등 69기의 유구가 조사되었으며, 유구내에서는 청자, 분청사기, 토기, 동전 등이 출토되었다. Ⅳ지구에서는 신석기~청동기시대의 집터, 원삼국~백제시대의 널무덤, 고려·조선시대의 널무덤과 집터, 목책과 도랑 등 400여기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유구내에서는 빗살무늬토기, 민무늬토기, 대길(大吉)명청동방울, 원삼국~백제시대 토기와 철기, 말 모양의 허리띠 장식[마형대구(馬形帶鉤)], 동전, 자기, 청동수저와 그릇 등이 출토되었다. Ⅴ지구에서는 백제시대 집터, 고려시대 돌덧널무덤 및 널무덤, 조선시대 집터 등 69기의 유구가 조사되었으며, 출토유물로는 가락바퀴, 토기, 청동합, 동곳, 청자, 동전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구석기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전시대에 걸친 생활·매장유구가 확인되었고, 당시의 생활·문화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따라서 봉명동유적이 조사됨에 따라 청주지역의 전시대에 걸친 역사문화의 변화·발달과정을 시대별로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고고학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