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에 있는 대한불교열반종 소속 총괄 기관.

[개설]

대한불교열반종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소속된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관음종, 총화종, 보문종, 원융종, 총지종, 원효종, 법화종, 조동종 등 27개의 종파 중 하나이다. 주불(主佛)로 석가모니 열반불을 모시고 종조(宗祖)로 보덕성사을 섬긴다. 소의경전은 『대반열반경』이다.

대한불교열반종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단으로서 고구려시대인 623년(영류왕 6) 보덕성사가 창종(創宗)한 한국 최초의 종단으로서, 해암해곡(海巖海谷) 삼장법사(三藏法師)가 중흥하여 전통과 법맥을 1,400여 년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종지와 종풍은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이어서 여래상주무유변이(如來常住無有變異)라고 하는 석가세존의 열반적정(涅槃寂靜)한 근본 교리를 봉체(奉體)하고, 법등명(法燈明) 자등명(自燈明)으로 정진하여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증득(證得)으로 전법도생(傳法度生)하는 것이다. 종정은 승려 해암이고, 총무원장은 김해곡이며, 총본산은 재단법인 연화산 와우정사에 있다. 설립 연도는 1972년 8월 15일이다.

[활동사항]

연례 주요 행사를 부처님 출가일, 열반재일, 부처님오신날, 성도재일, 열반종 창종 기념일, 열반종 중흥 기념일 등에 치른다.

[현황]

대한불교열반종 총무원은 현재 와우정사 경내에 있는 ‘국제불교회관’에 세계불교문화교류협회 본부 및 세계불교도총연맹본부와 함께 소재해 있어 세계 각국의 고승과 수행승들이 빈번히 내왕한다. 특히 한국 불교를 연구하기 위하여 남방 불교의 승려가 많이 상주하고 있다. 또한 100여 개국에서 가져온 3,000여 불상이 있는데, 1만 불상이 모이면 만불전을 지어 봉안할 예정이다. 모든 기증 불상에는 고유 번호가 기증자 이름과 함께 부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