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영덕 출신의 학자.

[개설]

신이경(申履慶)[1609~1681]은 이명준(李命俊)의 문하로 1646년(인조 24) 생원시에 입격하였다.

[가계]

신이경의 본관은 평산(平山)[영해(寧海)], 자는 선중(善仲), 호는 육구당(六懼堂)·읍취헌(挹翠軒)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증(贈) 장예원 판결사(掌隷院判決事) 신봉상(申鳳祥), 할아버지는 군자감 판관(軍資監判官)을 지낸 신경제(申經濟), 아버지는 진사(進士) 신호(申灝), 어머니는 군수(郡守)를 지낸 김난서(金鸞瑞)의 딸 의인(宜仁) 수안김씨(遂安金氏), 부인은 금시함(琴是咸)의 딸 의인(宜仁) 봉화금씨(奉化琴氏)이다.

[활동 사항]

백형 신이겸(申履謙), 중형 신이상(申履常)과 함께 영덕현(盈德縣)으로 유배 온 이명준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김종일(金宗一)과 교유하였다. 1646년 생원시에 입격한 뒤 성균관에서 공부하였다. 그러나 과거에 더 이상 뜻을 두지 않고 고향으로 내려와 은거하였다.

[학문과 저술]

신이경이 남긴 시(詩) 7수와 신이경의 묘갈명(墓碣銘)을 엮은 「육구당일고(六懼堂逸稿)」가 『예주세록(禮州世錄)』에 수록되어 있다.

[묘소]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에 묘소가 있다. 류치유(柳致游)가 묘갈명을 지었다.

[상훈과 추모]

1747년(영조 23) 후손들이 신이경을 추모하고자 육구당[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대지1길 39 소재]을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