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개설]

한국불교 태고종은 대승 교화 종단으로 태고(太古) 보우 국사(普愚國師)를 종조로 하고 있으며, 소의 경전은 『금강경(金剛經)』과 『화엄경(華嚴經)』이다. 한국불교 태고종은 1941년 조선불교 조계종으로 출발하여 방한암(方漢岩) 대종사가 1대 종정을 맡았다. 1945년에는 종단을 조선불교로 바꾸었고, 이때 1세 교정은 박한영 대종사가, 1954년 조계종을 바꾸면서는 4세 종정으로서 송만암 대종사가, 1962년 불교 조계종으로 바꾸면서는 6세 종정 국묵담 대종사가 맡았다. 1970년에는 한국불교 태고종으로 바꾸었으며, 박대륜 대종사가 8세 종정이자 태고종 1세를 맡았다. 2011년 현재 18세 종정 예하는 승려 최혜초가, 태고종 24대 총무원장은 승려 인공이 맡고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사리암은 6·25 전쟁 이후 양주시 남면 신산리 절터골 법당 터 위에 세워진 사찰로, 1967년 이래 승려 도진(渡津)이 주지를 맡아 사세를 확장하였다. 1971년 대웅전 낙성식이 있었으며, 1982년에는 대웅전을 다시 증축하였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사리암은 대웅전, 삼성각, 요사채를 갖추고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목조 건물 형식이나 기둥만 목조이고 지붕은 전통 기와를 쓰지 않았다. 2011년 11월 현재 승려 도진이 불도를 닦으면서 불법을 전하는 법회를 열고 있다.

[관련 문화재]

사리암에는 요사채 주위에서 기와 조각과 백자 조각 등이 발견되기는 했으나, 특별한 유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