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가척(加尺)마을에 거주한 학자.

[가계]

박귀엽(朴龜曄)[1769~1835]의 본관은 순천(順天)이며, 자는 낙서(洛瑞)이고, 호는 어은(漁隱)이다. 고조할아버지는 박진저(朴振渚), 할아버지는 박태윤(朴太胤)이며, 아버지는 사복시정(司僕寺正) 박홍문(朴弘文)이다. 아들은 이조참판에 증직된 박능현(朴能鉉)이며, 손자는 진사 박해관(朴海寬)이다.

[활동 사항]

박귀엽의 출생지는 경상북도 성주(星州)군이다.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 어자동(漁子洞)으로 옮겼다가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가척마을로 이거해서 살았다. 아들 박능현(朴能鉉)이 완주군 화산면(華山面) 종리(宗里)로 이거했다.

[학문과 저술]

박귀엽의 문집으로 『어촌수득(漁村隨得)』 1책이 전한다. 내용은 시(詩)·기(記)·서(序)·잡저(雜著)·설(說)·행록(行錄)·제문(祭文)·만장(晩章) 등이다.

[상훈과 추모]

박귀엽은 이조참의에 증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