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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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剛泉山-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순 |
생산지 | 강천산 꿀 생산지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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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특산물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강천산에 인접한 마을에서 생산되는 한봉 꿀.
[개설]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한봉 꿀은 토종 한봉으로 옛날부터 보양강장의 명약으로 알려져 왔다. 이 순창 토종꿀은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에 있는 군립 공원인 강천산을 중심으로 인근 구림면과 쌍치면 등지에서 집단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특히 강천산은 한봉의 밀원이 좋기로 이름이 높은 곳이다. 그러나 한봉 사양의 어려움 때문에 양봉처럼 대량 분봉 보급이 되지 못하고, 사찰 주변 및 인근의 구림면과 쌍치면 등지에서만 약간씩 기르게 되어 일반인들이 손쉽게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연원 및 변천]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서흥리 이목 마을 이경희[52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한봉을 사양하는 것을 보면서 자라 왔다. 이경희는 아버지가 사망한 뒤에는 강천산 꿀을 직접 사양하기 시작해서 많은 생산을 확보해 왔다. 2011년까지는 한봉이 번성하여 마을에서 70여 가구가 작목반을 구성하여 500~600개 정도로 많은 양을 생산해 왔으며 작목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도 상당수 있었다.
그러나 자연환경의 변화와 환경 오염이 심해지자 한봉 농가에게도 그 영향이 크게 작용해 2014년 현재는 한봉 농가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자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의 한 농가가 경상도 어느 농가에서 한봉 세 개를 가져다가 현재 사양하고 있다. 나머지 농가에서는 한봉을 구하는 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양봉을 구해서 사양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강천산 꿀은 공기 맑은 강천산에서 생산되는 토종꿀이다. 여러 가지 야생 꽃에서 얻어진 야생 꿀, 잡꿀이라서 품질과 효능이 우수하여 국내에서 유명하다. 특히 순창~정읍 간 지방도 793호선을 이용해 강천산을 가다 보면 도로 양옆 1.2㎞ 구간과 1만 5000㎡의 전답에 유채가 활짝 피어 있다. 유채꽃은 다른 꽃보다 먼저 피기 때문에 꽃이 귀할 때 벌에게 밀원을 제공하기도 하는 이점이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순창군은 강천산 토종 한봉 꿀의 진가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9개 집단 사양지를 단지로 지정 육성하는 한편 공인 품질 검사 제도를 실시하고 대도시 판매 등을 알선해 왔다. 국내 각 지방의 특산물 전시 판매장에서도 순창 한봉 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높다. 강천산 꿀은 주로 선물용이나 단골 고객들에게 판매되는데 생산량이 부족한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