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4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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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王- |
이칭/별칭 | 큰벚나무,참벚나무,제주벚나무,사오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칠선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회문산 및 공설 운동장에서 자라는 장미과의 낙엽 교목.
[개설]
순창군 회문산의 왕벚나무는 1993년 회문산 자연 휴양림 조성 당시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순창 공설 운동장 주변의 왕벚나무는 2008년에 심었다. 왕벚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수가 매우 적은 희귀종이므로 산림청 지정 희귀 식물 217종 중 보존 우선순위 110번으로 보호되고 있다. 자생지는 전라남도 해남의 대둔산 왕벚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173호], 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156호]와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159호] 세 곳으로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큰벚나무, 참벚나무, 제주벚나무, 사오기[제주]라고도 한다.
[형태]
높이 15m에 달한다. 나무껍질이 평활하며 회갈색이고,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약간 있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 모양 또는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길이 6~12㎝로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와 잎자루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겹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흰색 또는 연한홍색으로 잎보다 먼저 짧은 산방 꽃차례에 3~6개의 꽃이 달리고 꽃과 가지가 연결되는 부분은 털이 있다. 꽃받침통은 원통형으로 털이 있거나 없으며, 꽃잎은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다. 암술대에 털이 있다. 지름 7~8㎜의 열매는 둥글며 6~7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생태]
왕벚나무는 물 빠짐이 좋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대기 오염에 약하다. 수명은 약 60년이다. 씨앗이 잘 발아하지 않아 일반 벚나무를 접목하여 대량 생산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약재로 사용한다. 약성은 차고[寒], 쓴맛[苦]이 있으며 완화(緩和), 해독, 진해(鎭咳)에 효능이 있고 피부염 해소, 담마진(蕁麻疹), 소양증(搔痒症) 등에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