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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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浮石面 |
영어음역 | Buseok-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인희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행정면.
[명칭 유래]
적돌강(積乭江)에 있는 커다란 바위가 마치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부석면(浮石面)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백제 시대에는 기군(基郡) 지역에, 신라 시대에는 부성(富城)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까지 서산군(瑞山郡)에 속하였다. 본래 마산면(馬山面)이라 하여 시동(柿洞), 갈마동(渴馬洞), 월계리(月溪里) 등 11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화변면 간월도리를 안면면에 이속시키는 외에 마산면과 화변면을 통폐합하고, 그 명칭을 부석면으로 개칭하였다. 1973년 7월 1일 안면면 간월도리가 다시 부석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도농 통합으로 서산시와 서산군이 통합되면서 서산시 부석면이 되었다.
[자연 환경]
부석면은 동남쪽과 서남쪽이 천수만(淺水灣)에 둘러싸인 반도형으로 64㎞의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다. 간척 사업으로 남쪽 끝 아주 작은 부분인 창리만 남기고 모두 육지로 연결되어 있다. 부석면 중앙에는 서산군에서 세 번째로 높은 도비산(島飛山)[또는 都飛山]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산맥이 남쪽으로 뻗어내려 그 기복이 심하여 평야가 형성되지 못하여서 다른 지역에 비해 논밭이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
장검천(長劍川), 사정천 유역의 비옥한 평야는 벼농사의 중심지를 이룬다. 월계리, 취평리, 갈마리 일대를 흐르는 장검천은 부남호(扶南湖)로 흘러든다. 온난 다습한 해양성 기후 및 식물 재배에 적합한 토양으로 마늘, 생강 등 특작물 재배의 최적지이며, 1980년 현대건설의 간척 사업으로 동쪽으로 간월호(看月湖), 서쪽으로 부남호가 형성된 담수호에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철새들이 모여드는 철새 도래지로 각광받고 있다.
[현황]
부석면은 서산시의 서남부에 위치하며, 서산시청으로부터 12㎞ 거리에 있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가사리, 강수리 등 14개 법정리와 26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2,628세대에 5,787명(남 2,962명, 여 2,82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면적은 123.92㎢로 서산시에서 가장 넓다. 그중 밭은 11.3㎢, 논은 53.8㎢, 임야는 27.7㎢로 논의 비율이 가장 높은데, 이는 서산방조제 공사로 인한 간석지 조성으로 대규모 농경지가 조성된 것에 기인한다. 주요 농산물은 쌀, 보리, 밀이며 특산물인 마늘과 생강은 서산시 중에서도 그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19개의 5인 이하 사업체에 841명이 종사하고 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비중이 가장 크며[103개 업체 238명], 제조업은 30개 사업체 86명으로 그 비중이 낮다.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의 간월호 철새도래지와 부남호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발달해 있다.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의 도비산에는 부석사(浮石寺)[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5호]가 있고, 강당리에는 조선 태조의 넷째 아들인 회안대군(懷安大君)의 위패를 모신 숭덕사(崇德祠)[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52호]가 있다.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의 간월암(看月庵)에는 서산 간월암 목조보살좌상[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184호]이 있다. 조선 시대 무학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간월암은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 시는 섬이 되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또한 취평리 봉수가 도비산에 있다.
도로는 지방도 649호선과 지방도 96호선이 있어서 태안읍과 서산시로 연결되지만, 교통은 불편한 편이다. 지방도 649호선은 면의 중앙을 북동쪽으로 관통하여 인지면에 연결되며, 지방도 96호선이 면의 남쪽 경계를 지난다. 동쪽은 바다 건너 고북면과 해미면, 남쪽은 바다 건너 태안군 안면읍, 서쪽은 바다 건너 남면과 태안읍, 북쪽은 팔봉면과 인지면에 각각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