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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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梁氏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강만익 |
본관 | 제주 - 제주도 서귀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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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거|집성지 | 제주양씨 집성지 -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안덕면 화순리 |
성씨 시조 | 양을나(良乙那) |
[정의]
양을나(良乙那)를 시조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연원]
양씨는 제주의 양씨[濟梁]와 육지의 양씨[陸梁]로 대별되는데, 남원 양씨를 중심으로 한 육양계가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양씨는 모두가 탐라국 개국 설화에 나오는 삼신인(三神人) 가운데 한 사람인 양을나를 단일 시조로 하는 동계 혈족이다.
중시조 양탕(梁宕)은 탐라국광순사(耽羅國廣巡使)로서 신라 내물왕 28년(383) 신라에 입조하여 작록(爵祿)과 의관, 그리고 양성(梁姓)을 하사받았다. 이로써 양을나 시조 이래로 써 내려온 양성(良姓)을 양성(梁姓)으로 바꾸어 쓰기 시작하였다.
[현황]
제주양씨의 종파로는 크게 성주공파(星主公派)·유격공파(遊擊公派)·대방군파(帶方君派)·용성군파(龍城君派)·병부공파(兵部公派) 등이 있다. 제주에 살고 있는 양씨는 대부분 성주공파 후손들로서 파조는 성주공 양구미(梁具美)이다. 이의 후손 12세손 사직공(司直公) 양유침(梁有琛)을 중시조로 하는 파를 더럭파라 칭하고, 12세손 천호공(千戶公) 양중덕(梁仲德)을 중시조로 하는 파를 천호공파라 칭하며, 일명 가령파라 하기도 한다. 또 다른 12세손 양홍(梁鴻)을 중시조로 하는 파는 중랑장공파, 일명 명월파라 칭한다.
서귀포시의 제주양씨 집성촌은 남원읍 신례리와 안덕면 화순리 등이다. 2000년 11월 현재 제주도 전 지역에 6,499가구 21,379명이 거주하며, 제8위를 차지한다. 서귀포시 지역에는 1,733가구에 5,644명이 살고 있다. 한편, 제주양씨와 관련 있는 유적인 제주 삼성혈(三姓穴)은 고(高)·양(梁)·부(夫) 삼신인의 탄생지로 매년 춘추제(春秋祭) 및 건시제(乾始祭)를 봉향하고 있으며, 사적 제134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 벽랑국에서 보내온 삼공주와 혼인했다는 혼인지(婚姻址)가 지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에 남아 있고 제주도기념물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