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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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紫山里大野堂山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자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훈 |
재개 시기/일시 | 1995년 - 자산리 대야 당산제 재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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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자산리 대야 당산제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자산리 대야 마을 |
성격 | 민간 신앙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3일 낮 |
신당/신체 | 느티나무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자산리 대야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
[개설]
당산제는 마을에서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대야 마을 당산제는 1995년에 부활되어 마을 도로 건너편 논 한가운데에 위치한 당산나무에서 모신다. 당산 제일은 산신제를 모시고 난 후인 음력 1월 3일 낮에 모신다.
[연원 및 변천]
자산리 대야 당산제는 1995년에 부활되었다. 한동안 중단되었던 당산제가 부활된 이유는 과거 마을에서 모셔왔던 당산나무를 어느 개인이 베어내겠다고 하여 마을 사람과 시비가 붙자 마을 사람들이 논의 끝에 당산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다시 당산제를 지내게 된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대야 마을 당산은 옛 방앗간 옆에 있는 느티나무에 모신다. 대야 마을 천 건너편에 학선대란 바위가 있다. 그런데 이 바위가 마을에 비치면 마을이 좋지 않다고 하여 수구막이로 느티나무를 심었다. 현재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 240년 정도 된다.
[절차]
대야 마을에서는 당산제에 앞서 마을 뒷산 샘에서 산신제를 지낸다. 산신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밤 12시 이후로 자시(子時)에 지낸다. 제주는 섣달에 대동회에서 마음씨 좋고 성의껏 일 할만 한 사람으로 선정한다. 제주로 선정되면 사흘간 기우하고 일체 출입을 금하며 정성을 기울인다. 비용은 각 호마다 거출하고 삼색실과, 건포 등의 제물을 장만한다. 삼탕은 준비하지 않으며 밥은 산제당 시암[샘]에서 제주가 직접 짓는다. 산제당에 가는 사람은 제주 혼자만 간다. 축문은 따로 없고 소지는 동네 합동으로 1년 365일 편안하게 해달라고 기원하며 세 장만 올린다.
당산제는 산신제를 지낸 다음날인 음력 1월 3일 낮에 지낸다. 장마철에 이 나무를 피해서 목숨을 건진 사람이 후에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로 제주를 삼았다고 한다. 산신제에서 사용한 제물을 사용한다.
[축문]
자산리 대야 당산제의 축문은 따로 없다.
[부대 행사]
당산제가 끝나면 마을 회관에서 음복하며 한 해의 일을 계획한다.
[현황]
대야 마을은 마을 앞에 큰 들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대들이라 불렸는데 이를 한자로 한 것이다. 제주 고씨에 의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은 풍수 형국상 조리 터로 마을에 부자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조리 터에서는 처음에는 잘 사는데 오래 머물면 망한다는 속설이 있다.
대야 마을에서는 지금도 1월 2일 밤 자시에 산신제를 모시고 당산제는 다음날 3일 낮에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