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함안 향교를 비롯해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등을 소개한 도서.

[개설]

[편찬/간행 경위]

함안 향교(咸安鄕校)는 1392년 창건된 이래 3차의 이건이 있었고, 여러 차례의 화재와 병란으로 유실되었다. 그 결과 함안 향교와 관련된 문서들은 대부분 유실되었고, 근래의 6·25 전쟁으로 그나마 남아 있던 자료들도 산실(散失) 위기에 처하였다. 이에 함안 향교에서는 1981년 12월 23일에 항교지를 발간하기로 결의하고, 1982년 5월 '교지 원고'를 위한 심사 청문회를 통해서 간행되었다.

[형태]

1권으로, 총 373쪽이다. 표제는 '함안 교지(咸安校誌)', 내제는 '함안 향교지(咸安鄕校誌)'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함안 교지』는 1982년 지은 권두사(卷頭辭), 서(序), 발간사, 향교지발(鄕校誌跋), 편집 후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1959년 지은 「명륜당 중건기」, 「명륜당 중건 사실기」, 「명륜당 중수 상량문」, 「대성전 보수 동재 복구 사실기」[1968], 「서재 중건기」[1974]가 있다. 본문에서는 목차를 시작으로 『함안 교지』 편찬 범례, 함안 향교의 사진, 「도통 원류도(道統源流圖)」, 연혁, 임원록[1951~1980], 제관록(祭官錄)[1951~1981], 성금록(誠金錄)[1952~1981], 존성계안(尊聖契案), 감사장 수여[13건], 선행 표창록[44건], 역대 군수 임관 제명 및 선정 불망비록[7건], 유림 요람[16건], 교지 원고 심사 위원 및 교정 위원록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여러 차례의 전쟁과 화재로 자료가 소실되고 흩어져 함안 향교의 면모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함안 교지』의 편찬은 흩어져 있던 함안 지역의 자료를 하나로 묶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6·25 전쟁 이후 함안 향교의 중수 과정이나 향교의 발전 과정을 파악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