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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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現代 詩 |
영어공식명칭 | Modern Poetry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재영3 |
[정의]
경상남도 함안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한 시인들의 문학 활동과 그 작품.
[개설]
함안의 현대 시는 한국 문인 협회 함안 지부[함안 문인 협회]의 결성 시기인 1990년대부터 본격화되었다. 여러 회원들이 등단하고 시집 출간이 이루어지면서 함안의 현대 시 활동이 본격화되었다.
[시인들의 등단]
1991년에 이영자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개망초꽃도 시가 될 줄은』을 출간했고, 이상규 시인이 『문학 세계』로 등단했다. 1992년에는 이명호, 김병수 시인이 『문학 세계』로, 강재오 시인이 『시세계』[시조]로 등단했다. 이후에도 회원들의 등단은 이어져서 권충욱[『문학 세계』, 1993], 강홍중[『한국 문인』, 1995, 시], 윤태환[『문예 한국』, 1997, 시조], 장영수[『문예 한국』, 2000, 시조], 이강섭[『문학21』, 2005, 수필], 권선자[『문학 세계』, 2007, 시], 이남순[『경남 신문』 신춘문예, 2008, 시조], 안춘덕[『문학 세계』, 2009, 시] 등이 등장하였다.
[시인들의 활동]
함안의 현대 시인들 중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로는 홍진기·이명호·이상규·이영자·권충욱·이상익·강홍중·이남순·조승래·황시은 시인 등이 있다. 홍진기 시인은 함안 출신으로 한국 문인 협회 함안 지부의 초대 회장이며, 교육자이자 시조 시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1980년 『시조 문학』에 「가로수 곁에서」로, 1979년 『현대 문학』에 「고도(孤島)」로 추천 완료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창원 문인 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정제된 시조의 세계를 보여 주는 시집 『무늬』로 2015년 제27회 경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심사 위원들은 홍진기 시조 시인의 시집에 대해 "작품의 참신성과 안전성, 전달성이라는 지역 문학의 특성이 잘 녹아 있으며, 화려한 수사를 넘어선 다른 차원의 것이다."라고 평했다.
이명호 시인은 1953년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445-2번지에서 출생했으며, 한국 방송 통신 대학교 국어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92년 『문학 세계』로 등단, 시집으로는 『나뭇골 우화』, 함안 문화 유적 시집 『말이산』, 『잃어버린 세월』, 『나무의 소리』가 있다. 이상규 시인은 『문학 세계』[1991년]와 『시문학』[2011년]으로 등단했다. 시집에는 『응달 동네』, 『사랑 가꾸기』, 『여울물이 제 살갗 부비는 강머리에서』, 『새첩다』 등이 있다. 한국 문인 협회 함안 지부장,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함안 지회장을 지냈으며, 사라져 가는 우리말을 되살리고 지방의 방언을 시에 접목시키는 등의 작업을 통해서 우리의 정서를 되살리고 있다.
이영자 시인은 함안군 함안면 파수리에서 출생하였으며, 1989년 시집 『초승달 연가』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개망초꽃도 시가 될 줄은』, 『식당 일기』, 『그 여자네 집』, 『땅심』 등이 있다. 현재 한국 현대 시인 협회, 경상남도 문인 협회, 마산 문인 협회, 마산 교구 가톨릭 문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박하고 정겨운 시어들로 생활 속의 체험들을 표현하고 있다. 권충욱 시인은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면 출생으로 『문학 세계』[1993년]로 등단했다.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함안 지회장을 역임했으며, 우리의 정서를 보편적 시각에서 시에 접목하는 서정시를 쓰고 있다. 이상익 시인은 1954년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출신으로 월간 『모던 포엠』으로 등단하였다. 저서 『나의 눈물이 나의 노래되어』, 시집 『더불어 가기』가 있다.
강홍중 시인은 1955년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출신으로 1995년 『한국 문인』으로 등단했다. 2011년 시집 『민들레의 꿈』, 『은빛 그리움이 가슴에 뛸 때』가 있다. 이남순 시조 시인은 1957년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출신으로 명지 대학교 문예 창작과를 졸업하고 2008년 『경남 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이영도 시조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집 『민들레 편지』[2015]가 있고, 제1회 박종화 문학상을 수상했다. 조승래 시인은 1959년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출신으로 중국상해 교통 대학교를 졸업했다. 2010년 봄호 『시와 시학』으로 등단, 시집 『몽고 조랑말』, 『내 생의 워낭 소리』, 『타지 않는 점』, 『하오의 숲』, 『칭다오 잔교위』 등이 있다. 황시은 시인은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출신으로 2007년 『시선』으로 등단했다. 시집 『난 봄이면 입덧을 한다』, 『예쁜 예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