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1076 |
---|---|
한자 | 松亭 書院 |
영어공식명칭 | Songjeong Private Confucian Academy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송정3길 34-7[송정리 490-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고은영 |
[정의]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송정리에 있었던 서원.
[설립 목적]
송정 서원(松亭書院)은 조선 후기인 1721년(경종 1)에 경상도 함안 출신인 조임도(趙任道)[1585∼1664]를 제향하기 위하여 도내의 사림들이 임금에게 상소하여 윤허를 얻어 건립된 서원이다. 조임도는 조선 후기의 학자로 생육신 중의 한 사람인 조려(趙旅)의 5대손이다. 조임도는 학문이 뛰어나고 효심이 지극하여 백효(伯孝)라고 불렸다. 1611년(광해군 3)에 정인홍(鄭仁弘)이 이황(李滉), 이언적(李彦迪)을 문묘에 종사(從祀)하는 것을 반대하자 정인홍을 규탄하는 상소를 올린 후 함안군 칠원에 은거했다. 1623년(광해군 15) 인조반정(仁祖反正) 후에 학행(學行)으로 천거되어 여러 번 불렀으나 모두 나아가지 않았다.
조임도의 문집인 『간송집(澗松集)』과 『금라전신록(金羅傳信錄)』을 간행하기 위해 만든 『간송 문집』책판 및 『금라전신록』책판(澗松文集冊板및金羅傳信錄冊板)이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80호로 지정되어 있다. 『간송집』은 1744년(영조 20)에 간행한 시문집이며 『금라전신록』은 함안 지방에서 배출된 인물의 전기(傳記) 및 문장을 찬술한 것으로 함안 지방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변천]
1721년 송정 서원이 창건되었고, 1868년(고종 5) 흥선 대흥군(興宣大院君)이 전국에 서원 철폐령을 내릴 때 훼철되었다. 그 자리에 유허비가 건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향사(享祀)는 하지 않으며, 함안 조씨(咸安趙氏)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황]
송정 서원의 건물은 흔적도 없고 송정 서원이 있던 자리에는 민가가 들어서 있다. 중심 건물이 있던 곳에는 “삼조 징사 간송 조 선생 건원지허(三朝徵士澗松趙先生建院之虛)”란 표지석만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