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에 있는 공설 추모 공원.

[개설]

함안군 공설 추모 공원은 유골을 화장하여 자연적으로 부식될 수 있도록 나무 유골함에 넣는 자연 친화적인 장사 방식으로 화장과 매장을 결합한 장례 문화를 추구하는 추모 공원으로서 평장(平葬)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설립 목적]

함안군 공설 추모 공원은 무분별한 불법 묘지 설치로 훼손되는 국토의 보존 및 깨끗하고 친환경적 장묘 문화의 개선과 함께 군민에게 질 높은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정부 및 자치 단체 추진 사업 내 무연분묘와 유연분묘의 이전 공간을 마련하고 장묘 문화의 변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을 진행하여 건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화장한 유골만 이용 가능한 평장 묘역으로서 국가 유공자 묘역과 일반 묘역으로 나누어 관리되고 있다.

[현황]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하파동 마을에서 함안 공설 추모 공원까지 연결된 도로를 따라 1.5㎞정도 들어가면 공원이 보인다. 함안 공설 추모 공원 주변은 해발 120m 이하의 낮은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동쪽에 도읍 내동 소류지가 있다. 전체 면적은 5만 816㎡이고, 납골묘는 모두 9,600기[국가 유공자 묘역 600기, 일반 묘역 9,000기]이다. 납골묘 1기당 면적은 1.92㎡[가로 120㎝, 세로 160㎝]이다. 그 외 관리사[264㎡], 진입 도로[200m], 주차장[100대], 주방 시설, 쉼터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함안군 공설 추모 공원에는 국가 유공자·독립 유공자·참전 용사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자들의 명당이 국가 유공자 묘역으로 별도로 지정되어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공간을 따로 만들어 예우하고 그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