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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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秉遠 |
영어공식명칭 | An Byeongwon |
이칭/별칭 | 소와(蘇窩),치욱(致旭)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권난희 |
[정의]
개항기 함안 출신의 학자.
[가계]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치욱(致旭), 호는 소와(蘇窩). 시조인 안방걸(安邦傑)의 13세손으로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낸 안수(安綏) 때부터 함안군 안인리(安仁里)[현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로 이거하여 거주하였다. 고조할아버지는 안국도(安國道)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안경락(安景洛)이다. 아버지는 안효우(安孝祐)이며, 어머니는 허렴(許濂)의 딸 김해 허씨(金海許氏)이다. 부인은 조중식(趙仲植)의 딸 함안 조씨(咸安趙氏)로 슬하에 후사가 없어 동생 안기원(安冀遠)의 아들인 안종성(安鍾性)으로 후사를 삼았다. 안종성은 안중수(安中洙) 등 3남 1녀를 낳았다. 『소와 실기(蘇窩實紀)』에 실려 있는 그의 행장(行狀)은 조카 안종창(安鍾彰)이 저술하였다.
[활동 사항]
안병원(安秉遠)[1848~1911]은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에서 태어났다. 13세에 아버지의 상을 당하자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두 살아 있었는데도 예법에 맞게 장례를 잘 치렀다.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아 검소한 생활을 견지하며 자신을 수양하였다. 부인이 늙어서 실명하자 세세하게 보살펴 주었으며, 친족들 간의 화목을 위해 솔선수범하였다. 강학 장소가 늘 비좁았지만 자신의 소임으로 여기고 후학을 양성하였으며, 고종(高宗)이 승하하였을 때에는 유자의 예를 다하였다. 『소와 실기』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유학자 안병원의 인품을 알 수 있다. 어진 이를 좋아하였고, 덕행으로 칭송되었으며, 문장은 당시에 의표(儀表)가 될 만하였다.
[학문과 저술]
저서로 『소와 실기』가 있다.
[묘소]
묘는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 선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