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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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梧谷里 - 遺蹟 |
영어공식명칭 | Relics of Gamasil of Ogok-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오곡리 577-7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박현열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오곡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및 집자리.
[개설]
오곡리 가마실 유적은 1997년에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한 청동기 시대의 무덤 및 집자리 유적으로, 원형의 집자리 및 돌덧널[석곽(石槨)] 형태의 고인돌 하부 구조가 발견되었다.
[형태]
발굴 조사로 확인된 집자리는 소위 송국리형(松菊里型) 집자리로 규모는 5m 내외이며, 집자리 중앙에 작업공이, 작업공 주변으로 기둥 구멍[주혈(柱穴)]이 확인된다. 집자리 내부에서 구순 각목문 토기편(口脣刻目文土器片)[아가리 끝부분에 사선을 연속하여 새긴 토기의 조각]], 심발형 토기편(深鉢形土器片) 등의 토기류와 숫돌, 갈판 등의 석기류도 확인되었다.
고인돌은 총 3기가 확인되었으며 무덤의 구조는 돌을 쌓아 만든 돌덧널 형태이다. 유물은 각 유구에서 붉은 간 토기 1점씩이 확인되었으며 이외에도 반달꼴 돌칼, 돌살촉 등이 확인되었다.
[현황]
오곡리 가마실 유적은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오곡리 577-7번지 가마실 마을 앞 농경지 일대에 위치한다. 『함안의 지명 유래』[1990]에 "부곡 마을 앞에 가마솥같이 생긴 바위와 그 주위로 크고 작은 일곱 개의 바위가 있었다고 하나 구마 고속 도로 공사 때 거의 없어지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 이 지역은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중부 내륙 고속 도로의 교량이 건설되어 있다. 북쪽으로 광려천과 인접하고 있으며 가마실 마을의 입구에 자리한다. 가마실 마을의 형태가 마치 가마와 비슷한 좁고 긴 타원형꼴이므로 이 지역은 타원형의 끝부분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이후 고인돌은 가마실 마을 입구 경작지로 옮겨 놓았으며, 지금도 주변 경작지 주변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토기편이 관찰된다.
[의의와 평가]
오곡리 가마실 유적은 함안군 관내 중에서도 현 칠원읍 일대, 즉 광려천 중류역의 청동기 시대 집자리 및 고인돌 문화의 일면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적이다.